Los Angeles

78.0°

2020.08.08(Sat)

[건강칼럼] 잠은 보약이자 치료의 시간 <2>

[워싱턴 중앙일보] 발행 2011/10/19 건강 11면 기사입력 2011/10/18 18:18

연태흠 원장/한일한의원

지난 시간에는 잠자는 자세의 중요성과 잠이 인체에 얼마나 중용한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번엔 숙면을 취하는 몇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숙면, 즉 잠을 푹 잘려면 걱정 근심이 없어야 한다.

걱정거리가 있으면 간에 스트레스가 쌓여 머리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꿈도 많이 꾸고 자고 나도 개운하지가 않다. 또한 근심이 많으면 화병이 생겨 가슴이 답답하고 속도 쓰리는 증상이 있어 누우면 더 불안하고 머리에 열이 쌓여 식혀주지 않으면 잠을 이루기가 힘들게 된다.

잠잘 때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 무호흡증으로 산소공급이 일시적으로 장애를 받으며 그것이 반복적이고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뇌에 나쁜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심하면 심장질환과 함께 사망하기도 한다. 또한 기관기가 약해 평소 목에 가래가 항상 있는 사람도 바로 누워서 잘 경우 기도를 막아 자칫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옆으로 잘 것을 권유한다.

그리고 잠잘 때 발은 따뜻하고 머리는 차게 해야 한다. 두한족열(頭寒足熱)이라는 말이 있는데 배꼽 위로는 차고 아래로는 따뜻하게 해주면 자연의 대류순환처럼 몸 전체가 따뜻해지며 혈과 기, 물의 순환이 원활하게 되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이불로 얼굴은 절대 덥지 말고 발은 꼭 덮어야 한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본인에 맞는 베개를 선택하고 아로마나 심장과 뇌를 안정시켜주는 한약재 등을 이용하여 배개 아래에 너무 진하지 않게 넣어두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움이 된다.

잠자는 시간이 길고 짧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3시간을 자더라도 얼마나 숙면을 취할 수 있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숙면을 취해야 몸속의 장기도 새로운 날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고 피부도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여 탄력있고 빛나게 될 수 있다. 건조하고 차가워지는 이 환절기에 충분하고 영양가 있는 잠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문의: 703-642-6066


관련기사 건강 칼럼_6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김준서 이민법 변호사

김준서 이민법 변호사

클라라 안 플래너

클라라 안 플래너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