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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본선거에서 시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해링턴파크의 준 정(한국이름 정준임·44·무소속·사진) 당선자. 그는 “러닝메이트로 함께 당선된 폴 홀셔 시장 당선자는 운동 기간 동안 ‘이렇게 열심히 응원을 해주는 분들이 있어 부럽다’고 했을 정도로 학부모 등 많은 한인들이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해링턴파크의 한인 유권자는 100여 명이지만 이번 선거를 위해 많은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당선자는 준비된 ‘시의원’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 10년 동안 조정위원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또 2000년대 중반 2년 동안 해링턴파크 초·중학교의 한인학부모협회장을 맡았고, 이후에도 학군과 학교의 여러 프로젝트를 이끌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그는 2명의 시의원을 뽑는 선거에서 4명의 후보 중 912표를 기록해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정 당선자는 앞으로 주민들의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특히 주나 카운티 지원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는 것.
1983년 미국에 온 정 당선자는 그때부터 해링턴파크에 살아왔다. 리버럴아트 명문대인 버나드칼리지를 졸업했고 홍보관련 기업에서 일했다. 은퇴한 후에는 시니어센터와 교회 주일학교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인구 4664명의 해링턴파크는 인구의 80%가 백인인 전형적인 백인타운이다. 최근 한인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데 2010 센서스에 따르면 한인은 606명으로 전체의 13%가량 차지한다. 정 당선자는 “나와 같이 이곳에서 오래 살던 한인도 있지만 주재원 등 단기 거주자도 많다. 해링턴파크의 한인들은 특히 타민족과도 가족과 같이 잘 지낸다”고 말했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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