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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입양아 줄어든다, 지난 회계연도 736명…14.7% 감소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돼 오는 아동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국무부가 17일 발표한 2010~2011회계연도 입양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 어린이는 736명으로, 전 회계연도의 863명에서 14.7% 줄었다. 2008~2009회계연도의 1079명보다는 31.8% 감소한 것.

미국으로 오는 전체 외국 입양아 가운데 한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7.9%로, 전 회계연도의 7.8%와 비슷했다.

가장 많은 어린이를 미국으로 입양시킨 국가는 중국으로 2589명을 기록했으며, 에티오피아(1727명)와 러시아(970명)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네 번째다.



전체 외국 입양아는 9320명으로, 지난 1994년 이래 가장 적은 숫자다. 전 회계연도의 1만1059명에 비해서는 약 15% 줄었으며, 지금까지 최고 기록인 2003~2004회계연도의 2만2884명에 비하면 60%가 감소했다.

해외 입양아 숫자가 이처럼 크게 줄어든 이유는 중국에서 버려진 아이들이 감소한 데다 베트남·캄보디아·네팔·과테말라 등에서 해외 입양이 ‘사기’ 산업으로 변질돼 미국 정부가 이들 나라로부터의 입양을 정지시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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