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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청이' 였지만 지역 '영웅'"…트리뷴, 한인 장애 입양아 사연 전해

시카고 트리뷴이 구개파열 장애를 앓다가 최근 사망한 한인 입양아의 사연을 보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트리뷴은 2일 ‘메인웨스트 고교는 진정한 영웅을 잃었다’는 제목으로 지난 11월 23일 사망한 크리스찬 용호 보크맨(18세·사진)군을 소개했다.

인천에서 태어난 지 7개월 만에 데스플레인의 데이빗-마리아 부부에게 입양된 보크맨 군은 ‘언청이’라고 불리는 구개파열(Cleft Palate)을 갖고 태어났다.

평생 말하지 못하고 걷지 못할 것이라는 의사의 예상을 깨고 수술과 테라피로 심각한 장애를 극복했다.



트리뷴은 보크맨군에 대해 풋볼과 마칭밴드 등 학교 생활에 적극적이었으며, 올해 심장마비로 홈커밍 파티에 참여할 수 없었을 때 학교 친구들과 교사가 병실에서 파티를 개최해 줄 만큼 사랑받는 사람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메인 웨스트 고등학교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교육받고 있었고, 장애인 올림픽 볼링 금상 수상 경력이 있다.

보크맨 군은 지난 3월 처음 심장마비가 온 뒤 5 차례의 수술을 가졌으나 지난 11월 23일 루터런 종합병원에서 사망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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