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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민족학교, OC 한인 대상 유권자 설문조사

"한인 사회 위한 일…꼭 참여를"

내년 대선을 앞두고 한인 커뮤니티의 권익 및 정치력 신장을 위한 한인 유권자 설문조사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됐다.

중앙일보는 민족학교(사무국장 윤대중) USC이민정책연구소(CSII) UC리버사이드 카틱 라마크리스난 교수와 공동으로 오렌지카운티(OC)에 거주하는 한인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민족학교는 지난 10일 부에나파크에 있는 한남체인 앞에서 유권자 등록과 함께 설문조사 캠페인을 실시했다.

민족학교는 지난 8월부터 OC지역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10월부터는 설문조사 프로젝트를 추가해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200장의 설문용지를 받았으며 12월 31일까지 매 주말 OC지역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모은 설문조사를 취합 분석해 내년 4월 전에 그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설문조사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 성향과 현안 및 이슈를 파악 분석해 앞으로 치러질 선거에 미칠 영향을 전망해보고자 기획됐다. 또 OC지역 시민참여 활동을 위해 필요한 정보로 쓰인다.



민족학교의 김용호 코디네이터는 "설문조사 결과는 정치인과 미국사회에 한인 커뮤니티의 현안과 정책 선호도를 알릴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인 코디네이터도 "내년 대선과 앞으로의 정치 및 정책에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반영시키겠다는 한인들의 의지가 필요하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렴 전달할 수 있는 설문조사는 총 18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작성하는데 5분도 걸리지 않는다"며 설문조사 참여를 당부했다.

유권자 등록 및 설문조사 참여는 매 주말 OC지역 마켓과 교회 등에서 할 수 있다. 설문조사는 웹사이트(krcla.org/ko/survey)에서도 참여 가능하다.

▶문의: (323)937-3718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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