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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코트의 깡패’ 라시드 월러스

미프로농구(NBA)에서 가장 거친 선수가 누구일까.

‘스타군단’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파워포드 라시드 월러스라는데 이견을 달 사람이 별로 없다.

월러스는 현재 NBA 무대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가장 경기태도가 안좋기로 유명하다.

지난시즌 38개의 테크니컬파울을 범해 NBA 한시즌 최다 테크니컬파울 기록을 세웠던 월러스는 올시즌 66게임이 끝난 현재 벌써 36개의 테크니컬파울(퇴장 6회)을 저질렀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페이스라면 월러스의 올시즌 테크니컬파울은 무려 45개에 달해 2년 연속 NBA 최악기록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월러스가 테크니컬파울과 퇴장을 밥먹듯이 당하는데는 모두 충분한 이유가 있다.

월러스는 경기중 심판이 파울 판정을 내리기만 하면 여지없이 목에 핏대를 세우며 신경질적으로 대들고 심한 경우 육두문자를 마구 쏟아내기 때문이다.

마음에 안드는 상대선수를 집요하게 따라다니다 ‘폭력성 파울’을 남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심한 경우 판정이 마음에 안들면 심판에게 땀내나는 수건을 집어던지기도 한다.

월러스의 이같은 행동은 자신에게 뿐 아니라 팀에 맹독으로 작용하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지난 6일과 9일 가진 최약체 밴쿠버 그리즐리스와의 2차례 경기에서 월러스가 테크니컬 파울과 퇴장으로 경기흐름을 끊는 바람에 모두 패하고 말았다.

또 지난 1월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서도 월러스가 테크니컬파울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면서 팀플레이가 주눅이 들어 58-84로 60득점도 올리지 못하고 대패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스코티 피핀, 데일 데이비스, 숀 캠프, 아비다스 사보니스 등 스타급 선수를 대거 보유하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최근 5연패의 부진과 함께 웨스턴컨퍼런스 공동5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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