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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과학·기술자,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고'

재미 과기협 차세대 학술대회 성황…네트워크·정보 교류 강화

전국의 한인 이·공계 종사자 및 차세대 청년 과학기술자들이 북가주에 모여 학술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회장 이호신)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서영주),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가 공동주관한 ‘2012 청년과학기술지도자학술대회(YGTLC·대회장 정선민)’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SFO 앰버시 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8회째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 로봇공학자인 데니스 홍 버지니아텍 교수, 루크 이 UC버클리 생명공학과 석좌교수, 존 김 UCLA 기계항공우주공학 교수 등이 첫날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참석자들에게 재미과학기술자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고(故) 김영옥 대령 알리기’를 통해 이민 2세들의 뿌리 찾기에 앞장서고 있는 장태한 UC리버사이드 교수가 참석해 ‘한국의 유산’을 주제로 참석자들에게 역사를 통한 뿌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2박3일간의 기간 동안 총 260명의 1.5세, 2세 이·공계 직장인, 학생, 교수로 이루어진 참석자들은 산업계와 학계 지도자들의 최첨단 기술에 대한 강연, 토론, 워크샵, 커리어 개발과 인맥 구축, 프레젠테이션, 리더십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학술·연구 및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7년전 동일 장소에서 YGTLC를 처음 개최했다는 이호신 회장은 “당시 UC버클리 학생들 50여명으로 시작된 이 대회가 7년만에 참가 신청자만 400여명에 육박하는 인기 대회로 거듭났고 이번 대회에서도 수용 인원이 제한돼 있어 신청자들을 엄선, 260명으로 추려냈다”며 “지난 해 대비 신규 회원 가입 수는 212%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회장은 “미국 사회에서 해마다 300여명의 한인 남·여 과학기술자들이 모일 자리가 흔치 않다”며 “소수 민족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맥 구축을 통해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선배들이 후배들의 길을 터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SEA는 1971년 12월11일 설립돼 40여년째 재미과학기술자들의 분야별 기술 정보를 교류 및 YGTLC등 각종 대회를 통해 차세대 과학기술자 양성에 힘써오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5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황주영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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