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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브서도 건강검진행사 개최…루터런병원-한울 4월 공동 주최

쿡 카운티 북부 서버브에 한인들을 위한 연례 건강검진 행사가 새로 개설된다.

파크리지의 루터런 종합병원은 오는 4월 28일 한울 종합복지관과 공동 주최로 한인 및 아시안커뮤니티를 위한 연례건강검진 행사를 시작한다고 9일 알려왔다.

루터런 종합병원은 지난해 한국부를 개설하면서 한인사회를 위한 건강검진 행사 가능성을 검토해왔고 지난 주 한울과 최종 행사 날짜를 결정한 뒤, 10일 첫 준비모임을 갖는다.

매년 가을 시카고 스웨디시 병원에서 개최되는 연례건강검진행사와 비슷한 성격으로 각종 건강검사와 전문의 상담 등의 서비스를 무료 및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직까지 루터런 종합병원에 한인 의사가 많지 않아 통역을 도와줄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고용할 예정이다.

조은서 루터런 종합병원 한국부 디렉터는 “서버브에 한인 인구가 많아 이들을 위한 헬스페어의 필요성이 있어왔다”면서 “4년 전 한울 이사장을 한 계기로 연계가 되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루터런에서 상반기에, 스웨디시에서 하반기에 헬스페어가 개최됨으로써 한인들이 더 편리하고, 자주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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