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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한인타운 유흥업소 '퇴치' 나섰다

권순우 기자
권순우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2/01/11 11:21

한인회, 교회협의회 '바른사회 구현' 공동 캠페인 선언

애틀랜타 호스트바 살인사건을 계기로, 한인회와 교계가 손잡고 한인타운 퇴폐문화 근절 운동에 나선다.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김의석)와 대 애틀랜타 교회협의회(회장 백요셉)는 10일 도라빌 한인회관에서 '바른 한인사회 구현' 캠페인을 선언하고, 한인사회내 뿌리깊이 박혀있는 퇴폐문화 근절을 촉구했다. <관계기사 3면>

이들은 성명서에서 "애틀랜타는 지난 10여년간 많은 한인들이 유입되면서 크게 발전했지만, 동시에 사기나 마약, 도박, 매춘 같은 퇴폐영업까지 성행하기 시작했다"며 성명서는 "이같은 비도덕적인 퇴폐문화로 인해 마침내 충격적인 인명살해사건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성명서는 또 "애틀랜타 한인 지도자들이 우리사회의 현실을 돌아보지 못한데 대해 자성한다"며 "더 이상 이런 상황을 묵과할 수 없어 '바른사회 구현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 10만 한인 동포들이 함께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교협회장인 백요셉 목사는 "이번 사건이 미국 및 본국 언론에도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위상을 실추되고 있다"며 "책임소재를 따지기에 앞서 교계가 먼저 각성해야할 일"이라고 밝혔다. 백목사는 또 "교협과 한인회는 뜻을 같이하고 앞으로 별도의 행동양식을 갖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늦었지만 유족들을 위한 위로의 말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캠페인은 지난 12월 8일 둘루스 플레즌트 힐 로드에서 발생한 호스트바 종업원 살인사건이 계기가 됐다. 이 사건은 한인타운 유흥업소에서 한인 청년들끼리 범행을 저질러 3명이 체포되고 1명이 한국으로 도피하면서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한인회·교협 캠페인 결의문

1. 퇴폐업소·업종 근절에 노력한다.

2. 합법사업장에서 불법영업을 하지 않는다

3. 가정을 위해 퇴폐유흥업소 출입을 하지 않는다.

4. 도박, 마약, 사기, 협박 등의 행위를 하지 않는다.

5.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한 한인사회를 만든다

6. 모범된 행실로 미국사회 발전에 공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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