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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두뇌 '코리아 사랑'…재미과학기술자, 한국 연구개발 참여의사 크게 늘어

KSEA·KEIT 조사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를 통한 미국내 우수두뇌들의 한국내 연구개발 참여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KSEA(회장 이호신)은 한국의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가 추진하는 ‘산업융합원천기술 개발사업’에 대한 수요를 공동으로 조사했다.

KEIT는 한국의 지식경제부의 연구개발(R&D) 사업과제를 다루는 기관으로서 신규과제인 산업융합원천기술 개발사업에 관한 미국내 한인과학기술자들의 수요를 KSEA와 함께 조사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KSEA 회원 5000명 가운데 박사학위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2주일간 이뤄졌으며, KSEA외에도 생산기술연구원 미주사무소와 한민족과학기술자 네트워크에서도 함께 조사됐다.



조사 결과 IT융합과 나노융합, 반도체, 소프트웨어, 이동통신, 홈네트워크 등의 분야에서 모두 87명의 재미 과학자들이 126건의 참여 희망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 한국의 지식경제부 R&D사업에서 해외기관이나 기업이 참여한 경우는 94건으로 전체 2224건 가운데 단 4.2%에 불과했었다.

핀란드나 스웨덴 등의 경우에는 이 비율이 각각 22%와 14% 등으로 한국 보다 높아 해외인력들의 국내 참여가 높은 편이며, 독일(11%), 영국(8%)등에 비해서도 한국은 낮다.

이 때문에 KSEA의 이번 KEIT 공동조사는 상당히 고무적인 움직임으로 적극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된다.

KSEA는 이외에도 앞으로 KEIT와 ‘소재부품기술사업’ 분야에 대한 미국내 우수두뇌들의 참여 수요를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2012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가운데 ‘전략적 핵심소재기술개발’과 ‘소프트웨어 융합 차세대 부품기술개발’에 대한 기술수요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KEIT는 선정된 기술에 대해서는 한국내 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 자율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기술을 쫓아가는 기술 추발국(Fast Follower)에서 기술을 선도(First Mover)하는 국가로 변환을 뀌하는 지식경제부와 KEIT는 개방형 연구개발과 융합형 연구개발을 활성화 하는 것이 해법이라고 판단, 이를 이루기 위한 KSEA 회원 과학기술자들과의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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