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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한인2명, FBI 국제수배자 명단 올라

호스트바 살인용의자, 메디케어사기 한인병원장

최근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뒤흔든 한인 범죄용의자들이 연방수사국(FBI) 수배자 명단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FBI는 2일 도라빌 '희망종합병원'(Atlanta Hope Medical Group, Inc) 데이빗 최 병원장을 공개수배(Wanted)하고 한인 및 관계자의 신고를 당부했다. 최씨는 지난 2009년부터 2년간 연방정부에 550만달러 어치의 메디케어를 허위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최씨가 운영하는 병원은 파트타임 의사 명의만 걸어놓은채, 실제로는 한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허가 마사지 치료를 한 후 거액의 병원비를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지난 18일 연방법원에 정식으로 기소됐으나, 체포 직전 국외로 도피했으며 재판에서 출석하지 않고 있다. 중국 조선족 출신인 최씨는 한국 또는 중국에 도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FBI는 공개수배전단에서 "최씨에 대한 소재와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FBI 또는 미국 대사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FBI는 애틀랜타 호스트바 종업원 살인용의자인 박동수(32)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8일 둘루스 플레즌트 힐 로드 한인 식당에서 호스트바 종업원인 고모씨를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FBI는 체포영장에서 "용의자 박씨가 살인사건 직후인 지난해 12월 9일, 대한항공 KE-34편을 타고 한국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도피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FBI는 귀넷카운티 검찰로부터 박동수에 대한 모든 신상정보를 인계받았으며, 체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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