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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름 한 뜻 '동해병기 청원서<24,352장>'…미주 한인회장단 IHO<국제수로기구> 발송한다

FTA-재외선거 결의문도 채택

지난 수개월 간 미주 한인들이 한 뜻으로 모아온 동해병기 청원서가 드디어 국제수로기구(IHO)에 전달된다.

시카고를 비롯한 전국 대도시 한인회 대표 9명은 17일부터 19일까지 시카고에서 한인회장단 간담회를 갖고 그 동안 지역별로 진행해온 동해병기 서명서를 한 데 모았다. 시카고 한인회는 이번 주 중 한인회 대표들이 공동 서명한 서한을 동봉해 IHO로 최종 발송한다. 지난 해 8월부터 모은 서명서는 시카고 7천22장, LA 7천543장, 버지니아 5천195장, 기타 지역 4천592장 등 총 2만4천352장으로 집계됐다.

김종갑 시카고 한인회장은 “시카고에서 미약하게 시작해 전 지역으로 확산된 청원운동이 일단락됐다. 오랫동안 노력해온 운동의 결과가 있어야 할 것이다. 4월 IHO 회의까지 전국 한인회가 계속 협력해 최선을 다해 마무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시카고, 뉴욕, LA, 버지니아, 뉴잉글랜드, 휴스턴, 아이오와, 타코마, 디트로이트, 위스컨신, 샌프란시스코 등 11개 지역 한인회가 동참했다.



이들은 동해병기 캠페인 다음 단계로 3월 중 미 국무부 방문과 4월 모나코에서 열리는 IHO 회의 참석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 전국 연방 상원 의원 100명에게 미주 한인회 공동 이름으로 된 서한을 보내고 일부 직접 만남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카고의 경우 24일 마이크 퀴글리 하원의원과의 만남이 예정된 상태다.

김재권 LA 한인회 이사장은 “지역에 상관없이 한인 누구나 원하는 사안이다. 미주 전 한인단체가 뭉쳐 주류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한인회 대표들은 지난 해 11월 뉴욕 모임에 이어 2차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동해병기를 비롯해 재외선거, FTA 등 미주 한인들의 주요 이슈들이 포함됐고, 특히 월남전 참전용사 권익 및 의료혜택 신장 노력은 타코마 한인회가, 해외한인 불공정 조세법 개정 촉구는 뉴욕 한인회가 앞장 서 노력하기로 결정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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