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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진 전 의원 LA공항서 입국 거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역임한 공성진 전 의원이 23일 LA국제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해 한국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밝혀졌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공 전 의원은 이날 LA에 있는 가족과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무비자로 입국하던 중 입국심사 과정에서 전자여행허가시스템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것이 드러나 입국이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 전 의원은 지난해 6월과 올해 1월에 각각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으나 범죄관련 유무를 묻는 질문에 '없다'라고 기재해 이 부분이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 법률전문가는 "일부 언론에서 공 전 의원이 추방됐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공 전 의원은 미국에 입국하려다 입국을 거부당한 것이지 추방은 전혀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병일 기자 mirs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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