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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위에 세운 교회라 흔들림 없을 것"… 장영춘 목사 퀸즈장로교회 원로목사 추대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2/02/28 종교 21면 기사입력 2012/02/27 18:10

"제2의 사도행전적인 교회 되기를 소망"

장영춘 목사(왼쪽)가 박규성 담임목사로부터 원로목사 추대패를 전달 받은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위는 추대예배를 마친 뒤 참석한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장영춘 목사(왼쪽)가 박규성 담임목사로부터 원로목사 추대패를 전달 받은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위는 추대예배를 마친 뒤 참석한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하나님 말씀 중심의 목회를 펼쳤기 때문에 새로운 리더가 부임해 많은 변화가 있지만 교회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이는 말씀 위에, 반석 위에 퀸즈장로교회가 세워졌기 때문이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부총회장 김남수(뉴저지아가페장로교회) 목사가 26일 퀸즈장로교회 장영춘 원로목사 추대예배 설교에서 강조한 말이다.

김 목사는 '달려온 길, 걸어갈 길'을 주제로 한 설교에서 "장 목사님은 지금까지 '나는 할 수 없고 주님만이 할 수 있다'는 겸손으로 목회했고, 많은 눈물을 뿌린 헌신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장 목사님처럼 말씀을 붙잡고 나가 제2의 사도행전적인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장 목사가 교회 어른으로 있으면 질서가 생기고 무게감이 있어 좋다"면서 "앞으로 교계의 거인답게 뚜벅뚜벅 길을 걸어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장 목사는 이날 원로목사 추대와 함께 선교단체 '단비미션 인터내셔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목회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하나님의 지상명령인 선교를 위해 다시 출발선에 섰다.

단비미션은 한인교회가 펼치는 선교와 단비 같은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의 사역을 다큐멘터리로 무료 제작, 방송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널리 알리는 일을 한다.

또한 해외선교지를 지정, 마이크로파이낸싱(Micro Financing)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이외에도 선교지 현지지도자를 크리스천 리더로 길러내기 위한 장학사업도 펼친다.

단비미션 부이사장 최창섭(에벤에셀선교교회) 목사는 “선교를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해 교단과 교파도 초월해 단비미션을 만들게 됐다”며 “단비미션의 특징은 교파 초월뿐 아니라 1세와 1.5세 목회자가 함께 손잡고 사역을 이뤄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비미션 이사회를 대표해 최 목사가 장 목사에게 이사장 추대패를 전달했다.

단비미션 이사 양춘길(필그림교회) 목사는 이날 "하나님의 큰 뜻으로 세계선교를 위해 다시 달려나가는 장 목사님께 감사 드린다"며 "모세 같이 불타는 영혼 구원에 힘쓰는 목사님이 되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박규성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추대예배는 한마당 잔치였다. 장 목사가 목회하면서 길러낸 '제자목사'들이 미주는 물론 멀리 한국에서도 달려왔다.

김승욱(할렐루야교회)·박동서(방주선교교회)·엄태용(보스턴 시티라이프장로교회)·홍민기(호산나교회) 목사가 나와 '나의 믿음의 아버지''나의 멘토''나의 영적 트레이너' 등을 주제로 장 목사를 회고하고 바르게 키워준 것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장 목사와 함께 교회 생활을 해온 허경화·장봉석 장로를 비롯해 전도사 등도 축하의 말을 전했다. 교회가 속한 뉴욕노회도 이날 공로목사 추대패를 전달했다. 또한 여운세·천성덕 목사의 축사, 김홍도(금란교회)·권태진(군포제일교회) 목사 등의 영상축사도 이어졌다.

이날 찬양대의 찬양은 거의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100여 명으로 구성된 연합찬양대와 오케스트라, 글로리아선교합창단은 '역시 퀸즈장로교회 찬양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다.

장영춘 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면서 "목회 일선에서 물러나지만 교회를 뿌리로 선교에 나서게 된 것도 하나님의 큰 은혜"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는 퀸즈장로교회 교인을 비롯해 뉴욕·뉴저지 교계 지도자와 장 목사가 졸업한 한국 총신대 동문들, 교단 목회자, 장 목사가 학장으로 있는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동문 등 7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정상교 기자 jungs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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