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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명…선거의 해 '한인 후보' 풍년 예고

강석희·저스틴 김, 나란히 연방하원에 출사표
패티 김 주하원·최석호 시장·피터 김 시의원에
제이 박·롤랜드 지 등도 시의회 진출 '저울질'

'선거의 해'인 올해 한인 후보 풍년이 들 전망이다.

대선과 주 광역선거를 8개월 여 앞둔 현재 각급 선거에 이미 출사표를 던진 한인은 전국에서 5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전 선거와 비교할 때 이처럼 이른 시기에 한인 후보가 대거 출마를 선언하고 나선 사례는 극히 드물다.

이들이 출마하는 선거의 무게 또한 녹록치 않다. 당장 연방하원 선거에 2명이 도전한다.

신생 연방하원 45지구엔 강석희(민주) 어바인 시장이 일찌감치 도전장을 내고 존 캠벨(공화) 의원과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또 샌버나디노 지역의 31지구에선 로마린다 거주 저스틴 김(민주) 변호사가 지난 달 6일 출마를 선언했다.



남가주에서 연방하원 선거에 2명의 한인이 동시에 출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인 후보 풍년 예감은 동부에서도 전해지고 있다. 당초 뉴저지주 연방하원 7선거구에 출마하려던 최준희(민주) 전 에디슨 시장이 선거구 재조정에 따라 향후 다른 선거구 출마를 노리기 위해 불출마 선언을 했지만 펜실베이니아주의 패티 김(민주) 해리스버그 시의원이 주하원의원 출마를 선언 아쉬움을 달랬다. 최근 남가주 일원에서 이어져 온 한인 시의원 출마 러시는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어바인에선 최석호 시의원이 강 시장의 뒤를 이어 '2기 연속 한인 시장' 대기록에 도전한다. 또 라팔마에선 미셸 박 스틸 가주조세형평국 부국장의 보좌관 피터 김씨가 지난 달 출마를 선언했다.

라팔마에선 이미 스티브 황보 의원이 재직하고 있어 김씨가 당선될 경우 어바인에 이어 또 한번 단일도시에서 한인 시의원 2명이 동시에 재직하는 기록이 수립된다.

아직 출마를 공식선언하진 않았지만 부에나파크와 풀러턴에서도 한인이 출마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에나파크에서 한인이 출마할 경우, 1순위 후보로는 풀러턴시 교통안전 커미셔너를 지냈으며 보험업에 종사하는 제이 박(한국명 상준)씨가 꼽힌다. 부에나파크 출마를 겨냥, 지난해 9월 부에나파크로 이사해 온 때문이다. 박씨는 "출마를 염두에 두고 부에나파크로 이사했다"며 "이르면 11월 선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풀러턴에선 지난 시의원 선거에서 아쉽게 차점으로 낙선한 롤랜드 지 도시계획자문 커미셔너가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풀러턴에선 오는 6월 3명 시의원에 대한 소환 선거가 열린다. 이 때문에 소환 선거에 출마한 뒤 낙선해도 11월에 또 열리는 선거에서 다시 한번 시의회를 노크해 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지씨는 최근 출마 가능성에 대한 본지의 질문에 대해 "고려중"이라고만 짧게 답했다.

장연화·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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