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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목격자 인터뷰] 풀러턴 새한은행 인질범 원한관계 얽힌 듯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풀러턴시에 있는 새한은행 풀러턴 지점에 오늘 오전 무장강도가 침입했다.

이 무장강도는 한인 고객과 지점 은행원들을 일부 내보내고 오후 2시 53분 현재 새한은행 풀러턴 지점장을 인질로 삼아 경찰과 대치극을 벌이고 있으며 두세명의 인질이 함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비치 블러바드를 전면 봉쇄한 채 은행 맞은 편 쉘 주유소와 파킹랏을 거점으로 범인과 3시간 넘게 대치 중이며 새한은행 입점 상가는 모든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새한은행 옆 ‘코지다운’ 스토어의 매니저 박 모 씨에 따르면 ‘오전 11시경 쿵쿵거리는 소리와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들리는 듯 했으며 이어 인질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면서 같은 몰에 입점한 모든 스토어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일부는 외부로 피신했고 일부는 가게 안에서발이 묶여 출입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새한은행 풀러턴 지점은 풀러턴시 비치 블러바드와 로즈크랜스 코너에 있으며 로즈크랜스 애비뉴는 통행이 가능하나 비치 블러바드는 전면 통제되고 있어 이 지역 한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범인은 오늘 오전 은행장과 통화를 시도한 바 있으며 불시에 들이닥쳐 총으로 위협하여 인질극을 시도했으며 원한관계가 얽혀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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