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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경찰, 무장강도와 대화 계속 시도 중

한인 무장강도가 새한은행 풀러턴 지점장 권모씨를 인질로 삼아 경찰과 계속해서 대치극을 벌이고 있다.

이 무장강도는 오늘 낮 11시6분쯤 새한은행 풀러턴 지점에 침입해 고객과 지점 직원들을 모두 내보낸 뒤 권씨를 인질로 잡았다.

경찰은 현재 새한은행이 들어선 비치 불러바드와 로즈크랜스 애비뉴 인근을 모두 폐쇄시킨 채 현재 용의자와의 접촉을 계속해서 시도중이다.

현장에는 부에나파크 경찰 외에 FBI, SWAT 팀 요원들이 출동해 있는 상태다.



부에나파크 경찰서 앤디 루엉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용의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무기를 지니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라며 "용의자와의 소통을 계속해서 시도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한은행이 들어선 몰은 한인들이 즐겨 찾는 몰로 비치 스파, 장모 설렁탕, 비치레이저 스킨 클리닉 등을 비롯해 한인 운영 업소가 밀집해 있으며 현재 외부 출입이 불허된 채 수많은 한인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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