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디오’ 이동희 대표... SD J. 골프협회 이사 위촉

“한인 꿈나무 육성할 터”

올드타운 내 ‘프레시디오 힐즈 골프코스’ 이동희 대표가 샌디에이고 주니어 골프협회(SDJGA)의 보드멤버로 위촉됐다.

1952년 창립된 SDJGA는 골프를 통한 스포츠맨십 함양을 위해 청소년 대상 주니어 월드 챔피언십 대회를 주최해 온 유서깊은 단체로 필 미켈슨, 타이거 우즈, 스캇 심슨 등 수많은 PGA 스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이 대표는 지난 수년간 시 소유의 보니타 골프연습장 및 프레시디오 힐즈 골프코스의 탁월한 운영 성과를 크게 인정 받았고 또한 골프 관심도가 높은 한인 커뮤니티와 연계를 구축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돼 전격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2년간 주니어 골프 대회를 위한 스케쥴 관리와 예산, 심의, 의결을 도맡을 총 9명의 보드멤버 중 동양계로는 이 대표가 유일하다.

한편 SDJGA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10일(토)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이 대표가 운영 중인 프레시디오 힐즈 GC에서 개최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주니어 월드 챔피언십을 거쳐간 PGA, LPGA 스타 골퍼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인지도 높은 주류 단체에서 일하다 보니 골프 강국으로 뜨는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 기회를 십분살려 한인 골프 꿈나무들을 위한 창구역할에 전심을 다하겠다. 조만간 SDJGA와 연계해 청소년 골프 클리닉, 여름방학을 이용한 골프캠프나 가족단위 행사를 다양하게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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