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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보유 재산은 7천억원이다”…BBK 김경준 가주 법원 제출 서류서 주장

[LA일간플러스] 기사입력 2012/03/21 07:51

재미 블로거 안치용씨 책서 폭로해

‘BBK 주가 조작 사건’의 당사자인 김경준씨가 가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이 7천억원에 달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미 언론인 안치용씨는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최근 출간 예정 도서인 <대한민국 대통령-재벌의 X 파일 시크릿 오브 코리아>에 실린 일부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런 사실을 밝혔다.

김경준씨는 미국 법원에서 벌어진 BBK 투자금 반환소송 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재산 내역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씨가 밝힌 이 대통령의 재산은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재산 규모와 크게 차이가 난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도곡동 땅과 비비케이, 다스 등의 실소유주가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인 이 대통령의 재산 환원은 선거전략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졌다.

이 대통령은 이 약속에 따라 취임 2년차인 2009년 8월 331억원을 출연해 청계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청계재단 출연 전 이 대통령의 ‘2009년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은 356억9182만원이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11년 3월에는 ‘2010년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54억9600만원을 신고했다. 안씨가 7천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한 것과 크게 차이가 나는 액수다.

안씨는 책에서 이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논란이 일었던 다스 사건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실소유주는 아닌가 의심하게 하는 증거도 제시했다.

안씨는 “MB의 ‘집사’로 알려진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2002년 7월 김경준씨의 누나 에리카 김에게 팩스를 보내 다스 투자금 반환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었다”고 밝혔다.

또 김백준씨가 자신이 다스를 대리한다며 장용훈 옵셔널벤처스 사장에게 접근해 미국 소송에서 다스와 공동보조를 취할 것을 요구했었다는 것도 폭로했다.

안씨는 “김백준씨가 MB가 단 한 주의 주식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다스를 대리한 것은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군지 의심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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