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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21>] 짝퉁식품과 불량식품이 생사람 잡는다

불량 식품의 피해는

 5. 기생충, 납 김치: 유해성, 구토, 복통(기생충), 지능 저하, 근육통(납)

 소금으로 절여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담근 중국산 김치가 식당가에 유통된 사건으로 납 김치와 함께 한국은 물론 김치 시장이 넓은 일본 시장까지도 충격,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굳이 오염 때문만이 아니라 건강한 토양에도 일정 성분의 납이 있어 자연 상태의 모든 채소에는 약간의 납성분이 함유돼 있다. 하지만 중국산 김치에서는 최고 5배가 넘는 납성분이 검출돼 문제가 됐다.

기생충 김치는 중국의 비위생적인 생산환경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기생충 김치라는 단어는 이미 고유명사가 되어 한국의 국어사전에 신어로 올라있다고 하니 세종대왕도 깜짝 놀라겠다. 국어사전에는 비위생적으로 관리해 기생충 알이 들어있는 김치를 이르는 말이라고 돼 있다.

그 후 소비자들이 대형 마트의 김치를 기피하는 현상이 일자 마트쪽에서는 아예 소비자들이 보는 앞에서 즉석으로 김치를 버무려주는 서비스를 하는 등 안간힘을 쏟았다. 기생충 알과 납성분 등으로 김치 버무리는 직업이 한개 더 생겼으니 언젠가는 김치 버무리는 달인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6. 짝퉁분유(가짜): 유해성, 신장질환, 불안증, 소화기 계통

 중국산 가짜분유 속에 든 유해 물질의 용도는 플라스틱, 접착제, 주방용 조리대, 접시, 화이트 보드, 화학비료다. 중국인들이 유기화합물을 아기 분유나 탈지 분유에 넣은 이유는 우유에 섞으면 단백질 함량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단일 식품이 문제를 일으켰다면 중국산 가짜 분유는 대부분 과자, 초컬릿, 빵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전세계 거의 모든 생산자가 사용하고 있다. 중국산 가짜 분유가 무서운 것은 아기들이 먹는 것이라서 뿐 아니라 전세계 식품 첨가물의 80%가 중국산이기 때문에 더 이상 안전한 먹거리는 없다는 절망감을 주기 때문이다. 얼마전 한 TV에 나온 중국 할머니는 유명 브랜드의 분유라 좋은 것인줄 알고 아이에게 먹였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이가 소변을 보지 못해 하루에도 3시간씩 걸어 병원에 가지만 치료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적다고 하소연 했다.
 
 7. 마약 다이어트제: 유해성, 정신착란, 변비, 우울증

 별다른 노력없이 2주만에 4kg을 뺄 수 있다는 유혹으로 114억어치나 팔려나갔다고 한국의 모 TV에서 방송하는 것을 보았다. 인체에 무해한 천연 성분으로 만든 체중 조절용 건강 보조식품으로 알려졌지만 마약성분인 마진돌을 함유하고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식욕억제 등에 효과가 있지만 극심한 두통, 가슴 두근거림, 우울증, 불안 등을 유발해 심하면 정신착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한국내에 유통된 ‘슈즈러’는 중국 홍콩 등지에서 불법으로 제조돼 부정으로 수입되거나 보따리상과 웹사이트 등을 통해 특급 배송되는 방법으로 판매됐다.
 
중국제품의 비도덕성이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을 주는 이유는 이처럼 일상생활에 파고든 중국산 제품의 범위가 깊고 넓기 때문이다. 옛말에 싼것이 비지떡이라고 했던가. 그러나 비지떡은 먹어도 괜찮다. 건강을 해치는 비도덕적인 중국산 제품은 더 소중한 것을 잃게하는 짝퉁이며 불량식품이다.

중국산 식품에서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 것을 정확히 골라 먹는 것 뿐이다. 짝퉁식품, 불량식품 및 불량제품이 너무나 많아 독자들에게 모두 알리지 못하니 양해를 바란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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