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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사건 변호인"불법적인 사망"vs "정당한 행동"

혼혈한인 총격사망사건 양측 인터뷰

혼혈 한인 르뮤엘 키스 윌슨 씨가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지 한달이 지났다. 그러나 사건의 진상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본지는 윌슨씨 변호인인 다니엘 딘 변호사와, 펠햄 경찰측 변호인인 '프리먼 매티스&개리' 로펌의 필립 사빈 변호사로부터 직접 입장을 들어보았다.

-경찰관이 총을 쏜 정황은.

다니엘 딘 변호사 "부검후 시신의 상태를 보면, 얼굴과 팔 부분이 너무 깨끗해 어떠한 저항의 흔적도 발견할 수 없었다. 게다가 문제의 경찰관은 비번이었으나, 사복을 입고 와서 다른 경관을 돌려보낸 후 혼자 숲속으로 들어갔다. 경찰관이 그럴 이유가 없었다"

사빈 변호사 "해당 경관과 대화를 나눴다. 자세한 정황을 밝힐순 없지만, 이 경찰관이 정당한 행동을 취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사건에 민권 침해 소지가 있는가?

딘 "나체에 비무장 상태였던 윌슨 씨가 총기 사용을 정당화할 만큼의 위협을 가했다고 볼수 없다. 저항의 흔적도 없다. 경찰이 윌슨 씨의 민권을 침해하고 법적절차를 어긴 정황이 분명하다."

사빈 "실제로 소송이 제기되면 자세한 내용을 보고 답하겠다."

-해당 경관은 어떤 사람인가?

딘 "공식적으로 확인할순 없지만 나름의 근거로 추정하는 사람이 있다. 백인 남성이다."

사빈 "아직 밝힐수 없다"

-앞으로의 법적 대응 계획은.

딘 "펠햄 시와 경찰청을 조지아 지방법원에 불법사망 혐의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또한 민권법 위반 혐의로 연방법원에도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사빈 "상대측 변호인측의 동향을 살핀 후 향후 대응을 결정하겠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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