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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23>] 한국의 민간요법, 감기(The Common Cold)

감기가 무서운 질병임에는 틀림없다. 감기에 걸리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감기를 예방하고 절대 걸리지 않는 방법은 있다. 여름철이나 가을에 가끔씩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경우가 있다. 예방주사를 맞았으니 감기에 절대 걸리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다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나 가장 중요한 것은 평상시 생활습관으로 감기예방에 큰 역할을 한다고 한다.
 
감기 바이러스는 코안이나 기관지, 입안 등에 잠복해 있다가 사람들이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어 몸이 차가워지면 콜록 콜록 하면서 활동하기 시작한다. 언제나 몸을 따뜻하게 하면 감기는 충분히 예방할 수가 있다는 말이다. 감기는 혈액 순환이 잘 안될 때 걸리기 쉽다. 밖에서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지 않으며 집안에서 춥다고 웅크리고 있는 사람들은 감기를 거의 달고 사는 경우가 많다. 감기를 예방하려면 몸의 저항력을 키워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밖에 나가기 전 최소한 10분 정도는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풀고 그 다음 밖으로 나가는 것이 최상이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가능한 찬공기를 피하고 만약에 외출할 경우에는 따뜻한 모자, 장갑 등과 따뜻한 외출복으로 중무장하는 것이 좋다.
 
감기를 방지하려면 우선 몸의 저항력을 키워야 한다. 몸의 저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칼슘이 풍부한 식품, 즉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무와 무청, 빨강무(당근), 미나리, 시금치, 갓, 우엉 등에 칼슘이 많은 편이다. 신장이나 간질환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기력이 쇠약해 감기에 잘 걸린다. 그러한 사람들은 박테리아나 감기 바이러스를 물리 칠 수 있도록 저항력을 키워야 한다.
 


  감기에 걸리지 않는 비법
 
(1)매일 30~40분 정도 운동을 한다.
 
(2)항상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3)칼슘이 많은 신선한 야채를 골고루 섭취한다.
 
(4)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시 모자나 장갑을 착용한다.
 
(5)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 일주일에 2회씩 코안에 참기름을 면봉을 이용하여 2~3 방울씩 집어 넣는다. 그 다음 코를 약하게 주물러서 코안에 참기름 점막이 생기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감기 바이러스가 코를 통하여 침입하는 것을 막아준다. 2~3개월 계속 하면 감기와 멀어질 수 있다. 건강한 성인들도 마찬가지다.
 
(6)귤(오렌지)을 먹고 껍질(한방에서는 진피)을 바싹 말려서 대추, 생강과 함께 차를 끓여 마시면 감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7)항상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한 외출시에 사람들을 만나면 반갑다고 악수를 많이들 하는데 가능한 한 악수는 피하고 머리 숙여 인사하는 것으로 접촉을 삼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가끔씩 수퍼에 갈 때가 있다. 수퍼 앞에 진열하여 놓은 카트 손잡이를 감기 환자가 사용하였다면 감기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다.

카트 손잡이를 신문이나 페이퍼 타올 등으로 감싸 손바닥이 닿지 않게 조심하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유행성 독감이 만연했을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 식당이든가 모임 등에 가더라도 사람과의 접촉을 가능한 피하고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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