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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총기난사] 피격 한인여성 "생명에 지장없다"

일반병실서 회복중, 한국국적자로 밝혀져

실비아전 변호사 부부, 이번주중 장례식

<속보> 둘루스 변호사 총격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한인여성이 중상에도 불구하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기사 3면>

12일 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김희범) 및 지인들에 따르면, 총격으로 부상한 한인 홍미경(51) 씨의 상태가 호전돼 병원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그는 현재 애틀랜타 가족들과 면회 및 한국 가족들과 전화통화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홍씨가 총격으로 중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한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2명은 미국국적자, 부상한 1명은 한국 국적자로 밝혀졌다. 총영사관은 "한국 국민이 범죄 피해를 당한 상황이므로, 미국 및 한국의 가족 친지에게 치료 진행상황을 통보하는 등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총격으로 사망한 실비아전(44) 변호사와 남편 전제홍(45·미국명 찰스) 씨의 시신은 현재 귀넷 쉐리프 영안실에 안치됐으며, 부검을 마친 후 가족들에게 인도돼 이번주 중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비보를 들은 양측의 가족들은 애틀랜타로 속속 모이고 있다.

이에 앞서 실비아전 변호사는 10일 밤 둘루스 한인타운 자신의 로펌 주차장에서 남편 전씨와 홍씨에게 총격을 가했다.

남편 전씨는 그자리에서 사망했으며 홍씨는 중상을 입었다. 전 변호사는 출동한 경찰과 총기를 들고 대치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번 사건은 한인 5명의 목숨을 앗아간 노크로스 수정사우나 총격사건이 발생한지 불과 2개월만에 발생해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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