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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북 로켓발사 개탄", 대응방안 계속 논의중…미 "결의위반 단호대처"

<속보> 북한이 결국 장거리 로켓을 발사함에 따라 국제사회가 그 대응책을 놓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유엔=13일 오전 10시20분께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이 발사를 강행한 데 대해 “개탄했다(deplored)”고 수전 라이스 주유엔 미국대사가 밝혔다.

이번 달 안보리 의장인 라이스 대사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언론 브리핑에서 "회원국이 북한의 로켓 발사가 대북 결의 1718호와 1874호의 위반했다는 사실에 동의했다"고 말하고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안보리의 책임에 걸맞는 적절한 대응책을 내놓기 위해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의 로켓 발사는 국제사회의 단호하면서도 합의된 입장을 거스른 개탄스런 일"이라고 지적했다.



◆백악관=미국은 북한의 로켓 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금지한 결의 1874호의 위반인 만큼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북한에 대해 식량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벨 로즈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자신들의 약속을 지킬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에 지원하겠다는 합의를 진척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8=워싱턴DC에서 11, 12일 이틀간 회의를 가진 주요 8개국(G8) 외교장관들도 성명을 내고 “북한의 행위에 대한 적절한 대응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제히 “(북한의 로켓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며 “북한이 추가 발사나 한반도의 정세를 악화시키는 행동을 삼갈 것”을 촉구했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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