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변호사 총격사건] "내연관계 모두 사실"

피격여성, 경찰 수사과정서 인정
애틀랜타 한인회, 사망 변호사 의뢰인 돕기 나서

두명의 목숨을 앗아간 둘루스 변호사 총격사건의 원인이 불륜관계로 결론지어졌다.

귀넷 경찰은 13일 총격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홍미경(51) 씨를 면담하고 사건 경위 및 동기를 수사했다. 귀넷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상태가 매우 호전되어 사건 담당 경관과 면담했다"며 "심문 결과 당초 경찰이 발표한 사건 개요 및 범행원인(내연관계)이 모두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은 피해자 전제홍(45·미국명 찰스전) 씨와 로펌 사무장 홍씨가 내연관계를 맺은데 대해, 아내 실비아전(44) 씨가 격분해 총격을 저지른 것으로 공식적인 결론이 났다.

전변호사 사망에 따른 후속조치도 이뤄지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김의석)는 13일 실비아전 변호사 의뢰인 돕기 운동에 나섰다. 한인회는 실비아전 변호사에게 이민 등 사건을 의뢰한 한인들이 한인회에 신고할 것으로 당부했다. 사건 자문은 한인회 고문변호사인 최영돈, 오원영, 위자현 변호사가 맡는다.



한인회 이건태 사무총장은 "실비아 전 변호사의 갑작스런 유고로 선량한 한인들의 이민 서류 및 케이스가 잘못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인회 고문변호사들이 의뢰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회 연락처는 770-263-1888, e-mail : info@atlantaka.com이다.

이에 앞서 실비아전 변호사는 10일 밤 둘루스 한인타운 자신의 로펌 주차장에서 남편 전씨와 홍씨에게 총격을 가했다. 남편 전씨는 그자리에서 사망했으며 홍씨는 중상을 입었다. 전 변호사는 출동한 경찰과 총기를 들고 대치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조현범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