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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24>] 한국의 민간요법

감기에 걸렸을 때 치유 방법

◇파뿌리=100년 동안 검은 머리가 파뿌리처럼 하얗게 될 때까지 살라고 하는 표현이 있듯이 파뿌리에는 비타민 A와 C, 칼슘 등이 풍부하여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위장의 기능을 많이 도와준다. 또한 파에는 알린 성분이 있어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주고 식욕을 북돋아 주며 발한, 해열, 소염 작용이 뛰어나 감기의 예방이나 치료, 냉증에서 발생하는 설사 같은 데에도 효과가 많다. 감기에 걸렸거나 감기 증세가 있을 경우 파뿌리 5~7개, 생강 한쪽, 대추 3알을 넣고 끓여서 마시면 몸 속까지 따뜻해지며 땀이 나고 열이 내리는 효과가 있다.
 
감기에 걸려서 코가 막혀 고생하는 사람도 많다. 특히 어린아이나 노약자들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코가 막혀 잠을 설치는 경우도 많다. 답답하여 코를 꽉 쥐고 코를 억지로 풀 경우 그 진동에 귀를 상할 수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코를 풀 때에는 한쪽 코를 쥐고 코를 풀고 난 뒤 다른 쪽 코도 풀면 귀의 고막에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코가 막힐 때는 고생하지 말고 파의 흰 부분의 1.5 cm 정도를 파뿌리와 함께 잘라서 파의 흰 부분을 콧구멍이 쏙 집어 넣는다, 그 후 최소 30분~1시간 정도 있으면 막힌 콧구멍이 뻥 뚫린다. 빠른 사람은 10분만 있어도 효과가 있다. 그도 안되는 사람은 양쪽 콧구멍에 파뿌리를 끼워 놓고서 잠을 자도 된다. 그 후 적당한 시간에 증세를 보고서 빼어버린다. 파뿌리를 콧구멍에 끼워 넣으면 매워서 눈물 콧물 모두 나오겠다고 근심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데, 천만의 말씀이다. 절대로 그럴 리 없고 맵지도, 눈물 콧물도 없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배추 속(노란색)



 배추는 비타민 C와 식물성 섬유가 풍부하고 칼슘, 철분, 카로틴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변비에도 효과가 있고 모든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특히 배추 속으로 국을 끓여먹으면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할 수 있어서 감기 치료에도 효능을 발휘한다.

◇귤

 귤차를 하루에 2~3회 정도 마시면 감기에 좋다, 귤차는 귤을 껍질과 같이 잘게 썰어서 적당한 그릇이나 주전자 등에 담은 후 흑설탕이나 꿀을 2~3 큰스푼 넣은 후 뜨거운 물을 붓거나 팔팔 끓이면 된다. 하루에 2~3회 정도 마시면 감기로 인한 고열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귤 껍질은 한방에서는 진피라고 하며 감기약에 많이 사용하는 약재이기도 하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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