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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병기 관철 최선", 한인회 IHO 총회 참석…23일부터 모나코 개최

한인회가 동해병기 문제를 다룰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 참석한다.

시카고 한인회 김종갑 회장은 18일 출국, 프랑스 파리를 거쳐 23일 IHO 총회가 열리는 모나코에 들어간다. 파리 한인회관에서는 동해표기 관철을 위한 선언문을 낭독하고 기자간담회를 마련하며 동해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 또 총회가 시작되면 미주 지역 한인회를 대표해서 자유정책토론회를 열고 그간 시카고 한인회가 벌여왔던 관련 사업도 소개한다. 이번 총회에는 김 회장과 이근무 한인회 고문이 동행한다.

IHO 총회는 5년에 한 번 열리는데 이번 총회에서는 일본해 단독 표기 여부가 결정될 지 여부에 한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미 연방 국무부는 일본해 단독표기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혀 시카고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 한인들은 동해병기 청원서명운동을 벌인 바 있다.



김 회장은 18일 출국에 앞서 “일본이 단독표기를 일찍부터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에 매우 유리한 입장이다. 최근 미국와 영국에서 단독표기 입장을 정리했다는 소리도 들린다”며 “하지만 이번 총회에서 결정을 내리지 않을 수도 있는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이날 IHO가 보낸 서한을 공개하기도 했다. 13일 알렉산드로스 마라토스 의장이 발송한 이 서한에 따르면 IHO는 “3월 말 시카고 한인회가 보낸 편지를 접수했으며 한국과 일본 사이에 위치한 해협의 명칭과 관련한 이슈는 4월 말 열린 총회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인회는 연방 국무부 지명위원회가 개최하는 공청회에 참석해 동해병기와 관련한 한인들이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에서 24일 열리는 이번 공청회에는 한인회 이수재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박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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