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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주택<언더워터> 2년간 100만채 늘어…워싱턴DC 일원은 매물 부족에 집값 올라

지난 2년동안 주택을 매입한 이들이 가격하락으로 인해 새로이 언더워터(일명 깡통주택) 상황을 맞고 있다.

주택전문 분석기관인 코어로직의 조사결과 지난 2년 기간동안 주택을 구입한 약 100만명의 가구주들이 계속해서 하락하던 주택가격으로 인해 현재 언더워터 상황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융자 구좌 가운데 10건 가운데 1건 꼴이다.

이같은 결과로 인해 오히려 융자가 어려운 이들에 손쉬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연방주택국(FHA) 융자가 오히려 언더워터 상황을 부축인 것으로 지적된다.



3.5%의 다운페이만 지불해도 융자가 이뤄지는 FHA융자는 다른 렌더들로부터 융자받기 어려웠던 이들을 대상으로 해준 것이기에, 대부분 이 기간동안 이뤄진 융자는 FHA를 통한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12월까지 주택융자 구좌의 약 31%에 해당하는 수가 언더워터 상황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지난해 12월 이후 융자를 얻은 이들 가운데에서 약 4만4000가구가 지금 언더워터 상황을 맞고 있으며, 이는 12월 이래 융자한 건수의 약 7.5%에 해당한다.

코어로직사는 이에대해 “아직 상당수의 미국 주택들이 가격하락의 상황을 맞고 있다”고 지적하고, “많은 융자자들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 말해 압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코어로직사는 현재 미국내 전체 가구의 22.8%에 해당하는 1110만채의 주택이 마이너스 에퀴티를 지닌 언더워터 상황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코어로직사는 워싱턴 DC지역을 비롯해 마이애미,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 등은 이같은 상황에서 예외지역으로 간주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현재 계속해서 주택가격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택물량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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