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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안듣는 박테리아균 '공포'…캘버트 사망 일가족 3명 중 2명, '포도상구균' 탓

메릴랜드에서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포도상구균(MRSA)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올해 초 캘버트 카운티에서 호흡기 질환으로 숨진 일가족 3명 가운데 2명의 사망 원인이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균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최근 주간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CDC는 숨진 환자들의 가족들이 독감에 걸렸으며, 이 가운데 두 명이 MRSA에 감염돼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캘버트 카운티 보건국 관계자는 지난 2월 23일쯤 카운티에 거주하는 81세 여성이 가족 중 가장 먼저 앓기 시작했으며, 이후 그를 돌보던 아들과 두 명의 딸도 비슷한 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결국 MRSA 감염으로 81세 여성과 그의 아들, 딸 각각 한 명씩 총 3명이 목숨을 잃었다.
 
MRSA(Methicillin 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는 보통의 항생물질로는 잘 듣지 않는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균이다. 면역력이 떨어진 노약자가 감염될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상처난 피부나 콧물, 면도기, 비누, 옷 등을 통해 감염되며, 주요 증상으로는 통증이나 고열을 동반한 피부염증 등이 나타난다.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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