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규정 헷갈릴라…한인단체 나섰다
새 투표지, 정당별이 아닌
전체 후보 함께 표기돼 주의
'부자세' 주민발의안 홍보도
민족학교는 LA카운티 선거국과 함께 27일 예비선거 규정 및 절차 안내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부터 변경된 규정과 선거 절차를 설명했다.
이번 선거에 적용되는 새 규정으로는 기존에 실시되던 정당별 후보 경선방식과 달리 후보들의 당적에 상관없이 최다 득표자 2명이 본선 경선에 진출하게 되는 오픈프라이머리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이 같은 선거방식은 대통령 예비선거를 제외한 모든 선거에 적용되며 정당별이 아닌 전체 후보가 투표지에 함께 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제위기 속에 가주예산이 메인 이슈가 될 예비선거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되찾기 위한 주민발의안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12 교육 및 지역 공공안전법안'으로 명명된 주민발의안은 개인의 경우 연수입이 25만 달러 이상 부부 5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자에게 세금 1%를 추가징수하고 부부 100만 달러 이상일 경우 최대 3%까지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족학교 김용호 코디네이터는 "이 발의안이 통과되면 연간 60억~90억 달러의 재원이 확보돼 교육계.공공서비스기관을 위한 예산 확충 및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 마련에 도움이 된다"면서 이민자 권익신장과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족학교와 가주보건리더모임 등은 이번 발의안이 통과되도록 홍보.선거참여 캠페인을 적극 펼쳐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213)973-3330 김용호 코디네이터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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