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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뉴욕] GORI 문동지 대표…전문직 한인들 교류의 장 마련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2/05/10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2/05/09 19:49

파티 등 각종 이벤트 진행
기금 모금 등 지역사회 기여

금융가·의사·변호사·디자이너·건축가 등 뉴욕의 각 분야에서 전문인으로 일하는 젊은 한인들이 친분을 나눌 수 있는 사교모임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약 200명의 회원들을 확보한 회사가 있다. 맨해튼의 고급 식당·라운지에서 각종 이벤트를 기획해 한인들의 교류를 돕는 네트워킹 서비스 회사 ‘고리(GORI)’다.

이 회사 대표인 문동지(29)씨는 바클레이캐피털에서 애널리스트로 2년 동안 일하다 지난해 2월 회사를 차렸다.

그는 “많은 젊은 한인들이 각 전문 분야에서 경력을 쌓는 동안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인간관계를 만드는 데 소홀하고, 또 종교기관과 봉사단체 이외에 부담 없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사교활동을 할 수 있는 모임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며 전문적인 네트워킹 회사를 창업한 배경을 설명했다.

고리는 문 대표와 함께 8명의 네트워크 매니저들이 사교모임의 테마와 엔터테인먼트를 기획해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요리체험·와인시음·재즈콘서트·볼링대회·카지노게임·홀리데이파티 등의 행사를 10여 차례 진행했다.

각 전문 업계에서 자리잡은 한인들로 구성된 매니저들은 각각의 인맥을 활용해 20~30대의 젊은이들을 초청하고 행사에서 다른 회원들의 교류를 돕는다.

문 대표는 “네트워킹의 핵심은 신뢰다. 서로 믿을 수 있어야 친구나 동반자,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교의 목적하에 지속적으로 만나야 한다”면서 “이 때문에 매번 다른 테마의 이벤트를 마련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행사 종류는 100여 명이 파티 중심의 +100 이벤트, 20여 명의 그룹이 특별 활동을 함께 하는 +20 이벤트로 나뉜다. 또 남녀 회원들이 웹사이트에 등록한 프로필을 바탕으로 데이트 신청한 뒤 만남을 주선하는 +2, 소그룹의 친구들의 모임인 +8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그는 “전문인으로 활약하는 많은 한인들이 엔터테인먼트 행사 등을 토대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먼저 구축하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유의미한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리는 기금모금 행사를 마련하고 회원들이 지역 사회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보스턴·시카고·LA 등 다른 대도시에서도 행사를 기획해 고리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문 대표는 중학교 시절 유학 온 뒤 템플대학교에서 국제경영·금융과 작곡을 복수 전공했다. www.gorisocialclub.com

양영웅 기자 jmher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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