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하세요"

민족학교 청소년 여름학교
7월 5일 ~ 8월 16일 6주동안

민족학교(사무국장 윤대중)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7월 5일~8월 16일 6주 동안 9~12학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 청소년 프로그램(SYEP)'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용호 시민참여 코디네이터는 "사회 정의.봉사.자기 표현.문화.정체성 교육을 통해 한인 청소년들의 리더십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대학생과 각 분야 전문가 및 활동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 사회 및 국제 이슈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해 여름학교를 졸업한 헬렌 조(17.LA거주) 양은 "한인사회가 직면한 현안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꼈다"며 "직접 현장에서 생생하게 부딪혀가며 배워 재미도 있었고 각종 현안이 한인사회에 끼치는 영향도 더 크게 와닿는 등 뜻 깊었다"고 말했다.

매년 여름 민족학교가 실시하는 SYEP에서는 강의와 워크숍 토론을 통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이민자 권익.시민참여.의료권익 등 이슈별로 배우게 되며 문화활동 거리 서명활동 의원에게 편지쓰기 등을 경험하게 된다. 마지막 2주 동안에는 졸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여름학교는 매주 화~금요일 오후 1시30분~4시30분 민족학교에서 열린다.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어만 하는 학생에게는 통역이 제공된다.

신청서는 웹사이트(www.krcla.org/summer)에서 다운로드 받아 6월 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6월 11~22일 인터뷰를 거쳐 7월 5일부터 시작한다. 8월 17일 졸업식이 있다.

참가비는 1인당 75달러이며 1박 2일 캠핑 등 별도의 행사에는 소정의 참가비(10~20달러 정도)를 내야 한다. 모집 인원은 10명.

▶문의: [phone]

이재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