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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의대 보내기] <71> 대학 졸업 후 의대 진학 준비…고급 단어 암기와 봉사활동 관건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2/05/19 교육 3면 기사입력 2012/05/18 19:28

남경윤/의대진학·학자금 컨설턴트

대학을 졸업하는 것과 의대 및 치대를 포함한 대학원에 진학한다는 것이 반드시 연속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 학생이 대학재학 중에 원하는 진로를 결정할 수 있었고, 아울러 학업성적도 필요한 만큼 유지했으며 봉사와 인턴쉽 등을 통해 해당분야에서 충분한 경험도 쌓을 수 있었던 경우에만 대학졸업 후 공백기 없이 바로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는 것이다. 의대나 치대도 예외적이지 않고 이러한 패턴에 따라 진학시기가 결정된다.

몇 학년 때 원서를 제출하는지 정하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어느 의대에 진학했느냐는 결과물이다. 따라서 대학을 졸업하고 의대에 지원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대학 재학 중에 프리메드 과목들을 듣지 않은 학생들은 Post Bacc Program을 통해 프리메드 과목들을 들을 수 있다. 대학원 과정은 아니지만 학사학위를 취득한 이후의 교육과정이라는 의미로 Post Baccalaureate을 줄여 Post Bacc(포스트 백)이라 불리는 이 과정은 의대진학을 위한 필수과목들인 BCPM(Biology·Chemistry·Physics·Mathematics)을 수강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과목들을 수강하지 않은 학생은 의대진학이 불가능하기에 졸업하고 나서라도 수강해야만 한다는 얘기다. 물론 더 현명한 방법이라면 졸업을 연기하더라도 재학중인 대학에서 수강하고 졸업하는 것이다. 만일 BCPM 중 일부만 수강한 경우라면 졸업 후 집에 돌아와 인근의 대학에서 해당 과목들만 수강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재학생들도 프리메드 과목에 대한 수강신청이 쉽지 않은 주립대학들의 경우라면 인내심을 갖고 수강계획을 세워야 한다.

컬럼비아 대학의 과정처럼 대학시절에 BCPM을 수강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만 문호를 개방하는 과정들과, 하버드 대학의 과정처럼 대학시절에 BCPM 학점관리에 문제가 있어서 재수강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는 과정들로 구분되는 Post Bacc Program은 전국에 수백 개가 존재하니 학생의 학습능력, 입학기준 및 비용 등을 감안하여 결정해야 하겠다. 아울러 의대진학에 필요한 경험들을 쌓아야 하며, 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봉사경험 및 리서치 경험 등이 되겠다.

MCAT(Medical College Admission Test) 준비도 시간이 걸리므로 따로 시간을 배당해서 언제 의대에 지원할지에 대한 사전계획을 세우고서 조급하지 않은 현실적인 진학준비를 하는 것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마음가짐이다. MCAT 준비는 BCPM을 수강하고서 시작한다면 늦기 때문에 졸업식 다음 날부터 시작하는 것을 학생들에게 권한다.

MCAT에서 가장 어려운 과목은 Organic Chemistry가 아니고 영어라는 사실을 부모도 학생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성적의 비중도 역시 가장 높은 것이 영어 독해력 부분이다. 단어가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영어 독해력 향상은 기대하기 어려우니 대학 졸업생들 중에 의대진학을 새롭게 준비하는 학생들은 단어암기와 봉사참여가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 201-983-2851, kynam@GradPrep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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