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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 terview] "보람되고 행복했습니다"…임기 마친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박익수 이사장

2세 교육에 헌신한 공로 인정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

“힘은 들었지만 보람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선한 눈매가 좋았고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돼 김정기 전 한국학교 이사장(13대)의 권유에 선듯 이사장직을 수락한 게 꼬박 3년이 지났다.

지난 2일부로 제14대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이사장직을 마감한 박익수(사진) 이사장은 역대 이사장들이 그랬던 것처럼 임기 동안 수 없이 발품을 팔았고 무엇보다 좋은 학업 분위기 마련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특히 그는 청소용역 지출을 줄이려 본인 스스로가 매주 건물 안팎을 쓸고 닦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 등 주위의 귀감이 돼 왔다.

-임기를 끝내는 소감은.



“많은 분들의 협조로 임기를 무사히 끝내게 돼 마음이 뿌듯하다. 다만 교실 확충, 시설 보완 등 임기내 끝내려 했던 일들을 마무리 하지 못해 아쉽다.”

-어려움은 없었나.

“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었지만 빠듯한 재정 확보가 늘 당면과제였다. 학교는 학생들의 등록비와 동포들의 후원, 영사관 등 관계 기관의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최소한의 경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차기 이사장은.

“강석효 전 한국학교 총무이사가 차기 이사장으로 수고하게 됐다. 학교 운영 경험이 많은 만큼 잘 운영될 것으로 믿고 있다.”

-차기 이사장에게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말은.

“앞서 말한 것처럼 경험도 많고 별도로 구상하고 있는 부분도 있을 것으로 본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고 동참할 계획이다.”

-국민 교육발전 유공 정부 포상(국무총리 표창)을 받게됐는데.

“받을 자격이 있는지 송구스런 마음이다. 2세 교육이라는 대명제 아래 각자의 위치에서 수고하는 모든 학교 관계자들을 대신해 받는 것으로 생각하겠다.”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은.

“육신은 피곤했지만 마음 만큼은 주위 분들의 도움과 관심으로 힘든지 모르고 3년을 달려왔다. 불경기에도 변함없이 학교 행사를 후원해준 지역의 사업주 여러분들과 교사, 학부모들께 감사를 드린다. 특히 바쁜 일정 가운데에도 늘 한국학교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김신옥 교육원장께도 지면을 빌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홍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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