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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맞아 대규모 경로잔치

[뉴욕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2/06/11 05:29

솔로몬보험, 1000명 초청

솔로몬보험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9일 개최한 경로잔치에서 하용화 대표(왼쪽 세번째)가 명화 명장면 연기대결에 참가한 노인들에게 심사평을 하고 있다.

솔로몬보험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9일 개최한 경로잔치에서 하용화 대표(왼쪽 세번째)가 명화 명장면 연기대결에 참가한 노인들에게 심사평을 하고 있다.

솔로몬보험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9일 플러싱 순복음뉴욕교회에서 대규모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1000여 명의 한인 노인이 참석했다.
하용화 대표는 “이민 1세인 어르신들이 이 땅에 바친 노력과 수고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우리가 있는 것”이라며 “창립 20주년을 맞아 더욱 대규모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960~70년대 분위기로 꾸며졌다. 특히 ‘영화는 추억을 싣고’ 프로그램을 진행, ‘맨발의 청춘’ ‘미워도 다시 한 번’ ‘팔도강산’ 등 한국 고전 영화들을 상영해 추억을 되살렸다.
이어 진행된 ‘도전! 나도 엄앵란!’ 코너에서는 한인 노인들이 ‘맨발의 청춘’ 영화의 명대사를 연기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이들에게 상금을 전달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하용화 대표가 직접 ‘내 고향 충청도’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38년 전 한국에서 아들을 잃어 버린 김복순 할머니의 사연이 소개되기도 했다. 솔로몬보험 측은 김 할머니가 사연을 밝히는 장면을 촬영, 한국 KBS ‘사람을 찾습니다’ 프로그램에 보낼 예정이다.
김 할머니는 “시장에서 손을 놓친 사이 사라진 아들(박성수)을 가슴에 묻고 지낸 지 40년이 돼 가지만 죽기 전에 꼭 만나고 싶다”고 흐느꼈다.
마지막 순서로는 한국에서 온 가수 김부자씨가 ‘달타령’ ‘일자상서’ 등을 불렀다.
경로잔치에 참석한 김숙자(72·플러싱)씨는 “이민생활을 오래해 온 지인들과 함께 고향을 추억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무대를 화려하게 꾸미는 등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노력해 준 주최 측에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양영웅 기자
jmher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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