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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33>] 한국의 민간요법

◇오십견

 오십세 전후의 나이에 견갑골 부위에 통증이 있고 운동이 자유롭지 못하며 무리하게 움직이면 통증이 오는 것을 오십견이라 한다. 병으로는 그다지 큰 것이 아니지만 장기간 통증이 계속되고 심할 때는 고통이 그만큼 큰 것이어서 어려움이 많다.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견관절의 운동에 제한을 받게 되므로 손을 마음대로 움직이기 어려워지고 기상시에 통증이 가벼워진다. 오후가 되면 피로해지면서 통증이 더해지고 어깨에서 손끝까지 뻐근한 자각증상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1년이나 1년 반쯤 사이에 자신도 모르게 치유되는 경우도 있다. 오십견에 좋은 민간요법은 다음과 같다.

 -수세미: 햇볕에 말린 수세미의 열매를 가루 내어 매일 10g씩 먹는다.



 -고추: 햇볕에 말린 고춧가루를 밥알에 개어서 헝겊에 발라 붙인다.

 -황백: 내피(황백피) 분말에 생강즙, 계란 흰자를 걸죽하게 갠 다음 헝겊에 발라 환부에 바른다.

 -천남성: 덩이 뿌리를 가루 내어 밀가루 조금과 초를 넣어 잘 갠 다음 헝겊에 발라 환부에 붙인다.

 -꽈리: 열매를 으깨어 헝겊에 발라 환부에 붙인다.

 -골람초(관절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거나 신경을 많이 쓰면 목과 어깨 근처가 뻐근하고 통증이 와서 괴로운데 골담초는 이 증상을 치료하는데 좋은 약재로 쓰인다. 골담초는 혈맥을 잘 통하게 하므로 어깨 관절에 좋은 약이다.

 -황기: 피부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 주면서 기와 혈을 보해주며 소염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염증에 많이 쓰이는 약재이다.

 -율무: 소염 작용이 있으면서 이물질을 배설하는 작용이 크므로 심지어는 물 사마귀를 없애주기도 한다. 감초는 위의 약들을 잘 조화 시키므로 이러한 약을 복용하면 노인성 어깨 관절염 등 각종 질환에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아침 저녁으로 30분씩 가벼운 맨손 체조를 계속하면 시작 할 때에는 통증과 고통이 있으나 계속하면 어느 순간 갑자기 좋아지면서 정상적으로 돌아온 것을 알 수 있다. 시작할 때에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하는 것이 요령이다.

 ◇꽃가루 알레르기

 나무나 잡초 등의 꽃가루는 두드러기,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같은 알레르기 증세를 일으킨다. 꽃가루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꽃가루 방출 기간 동안 이러한 식물과의 접촉을 피하도록 한다.

 -과민성 체질인 사람은 꽃가루로 인한 소양증 등 알레르기 증세를 보이기 쉽다. 이때 검은콩, 금은화, 선퇴를 달여 복용하면 과민성 체질을 점차적으로 개선시켜 예민한 반응을 무디게 한다.

금은화 8g, 검은콩 40g, 선퇴 4g 등의 재료를 넣고 물을 충분히 부어 검은콩이 퍼질 때까지 달인다. 이것을 하루에 두번씩 7~10일간 복용한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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