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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34>] 한국의 민간요법

◇화장독이 올랐을 때

 화장품을 잘못 선택하여 부작용이 생기면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화장 독은 일종의 트러블로서 일단 이 증세가 나타나면 화장을 안 하는 것이 좋다. 이때 복분자(산딸기) 등을 끓인 물로 얼굴에 자주 바르거나 세안을 하면 화장 독이 가라 앉는다.

복분자는 안색을 곱게 한다고 동의보감에도 기록되어 있으며 제독 작용을 하므로 피부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녹두 반 컵, 현삼 40g, 복분자 40g을 넣고 물을 넉넉히 부어 30~40분 정도 끓여 사용한다. 얼굴에 자주 바르거나 씻어주는 것을 며칠 계속하면 효과가 나타난다.

◇손발에 땀이 많이 날 때



 사람의 몸은 땀이 적당히 나와야 온도 유지가 된다. 평상시 사람은 체온 조절을 위해 하루에 700cc 정도의 땀을 흘린다. 그러나 흥분하거나 긴장을 하면 본인도 모르게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이것은 위장이 약해 영양이 결핍되어 양기 부족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땀이 너무 많이 나거나 너무 흘리지 않아도 몸에 해롭다.

 황금, 황련, 반하는 위나 피부의 열을 식혀주는 작용을 하고 백복령은 위나 폐의 강장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약재들을 사용하면 손발에 땀이 흐르는데 많은 효험을 보게 된다. 백봉령 황금탕을 만드는 방법은 황금 4g, 황련 4g, 반하 6g, 백봉령 8g, 생강 3쪽에 물 1리터를 붓고 30~40분 정도 달인다. 이것을 하루에 2~3번, 2~3개월 정도 장복한다.

 땀을 너무 흘리는 사람은 작은 약병아리와 황기를 1/2lbs 정도 구하여 황기를 작은 닭 뱃속에 넣은 후 마늘을 7~8쪽, 생강 1쪽, 대추 7~8알 정도를 채운 후 푹 고와서 고기와 국물 모두 먹으면 좋다. 한번에 먹기가 힘들면 2~3회에 걸쳐서라도 다 먹으면 땀이 줄줄 나오지 않는다.

◇머리 염색의 부작용

 머리에 염색을 하여 멋을 내는 젊은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염색을 잘못하면 모발 손상, 두피 및 피부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 염색약도 잘 살펴보고 사용해야 한다.

 밤껍질은 파마나 머리 염색 등으로 손상된 모발과 두피를 단백질 파괴로부터 보호해 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한방 두피 보호제로 밤 껍질 삶은 물을 머리 감을 때 마다 마지막에 헹굴 때 사용하면 부작용을 완화시킬 수 있다. 염색 전에 미리 사용하는 것도 모발 손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드는 방법은 매끈매끈한 밤 껍질 1lbs와 자소엽 10g, 갈리 10g에 두 대접의 물을 부어 2/3 정도로 줄 때까지 달후 식혀서 사용하면 된다. 밤을 많이 사서 속은 맛으로 먹고 껍질을 모았다가 사용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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