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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멩 압승 비결, 당 공천 위력 실감…본선거도 기대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2/06/28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2/06/27 17:56

거물 정치인 지지 확보로
취약했던 퀸즈 중부서 효과
경쟁자 핼로랜 인지도 압도
아시안 유권자 열세가 숙제

연방하원 6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그레이스 멩 후보(왼쪽 두 번째)와 남편인 웨인 계 NYU 의대 교수(왼쪽)가 27일 뉴욕한인봉사센터 플러싱경로회관을 방문해 한인 유권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양영웅 기자

연방하원 6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그레이스 멩 후보(왼쪽 두 번째)와 남편인 웨인 계 NYU 의대 교수(왼쪽)가 27일 뉴욕한인봉사센터 플러싱경로회관을 방문해 한인 유권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양영웅 기자

그레이스 멩(22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이 26일 실시된 연방하원 6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경쟁자 3명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표로 압승할 수 있었던 것은 당의 공천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퀸즈민주당위원회의 공천을 받음으로써 거물급 정치인들의 지지를 확보했으며, 이 것이 인지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같은 지원은 포리스트힐 등 멩 의원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중부 퀸즈 지역에서 빛을 발했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소장은 "정계 은퇴를 선언한 개리 애커맨 연방하원의원의 정치적 후계자로 인정을 받은 것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다"며 "아울러 멩 의원의 가문이 그동안 지역 대학 후원 등 커뮤니티 기부 활동을 하며 쌓은 인맥도 승리에 큰 몫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멩 의원은 오는 11월 6일 실시될 본선거에서도 경쟁 후보인 공화당의 댄 핼로랜(19선거구) 시의원보다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는 상태다. 이번 예비선거를 통해 인지도를 끌어올리면서 1만3000표라는 기본 지지층을 확보했다. 더구나 6선거구는 민주당원이 약 20만 명으로, 공화당원의 4배에 육박한다.

또 멩 의원의 주하원 22선거구는 대부분 하원 6선거구에 포함돼 있는 반면 핼로랜 의원의 시의회 19선거구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칼리지포인트와 화잇스톤·베이테라스는 각각 14선거구와 3선거구에 속해 있다.

문제는 6선거구의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20%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지난 2009년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케빈 김 후보가 승리하고도 정작 본선거에서 핼로랜 의원에게 패한 사례에 비춰볼 때 이번 선거가 인종 간 대결로 인식될 경우 멩 의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한편 정치 전문 언론 '더힐'은 27일 "미 정가에서 아시안 유권자는 그동안 과소평가돼 왔으나 이제는 당락을 좌우하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특히 아시안 유권자의 53%가 민주당이고 16%는 공화당, 나머지 31%는 무소속이어서 아시안 커뮤니티를 공략하려는 양당의 노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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