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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대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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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발행 2012/07/11 건강 5면 기사입력 2012/07/10 18:42

연태흠 원장/한일한의원

저는 유독 대변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환자를 볼 때 마다 항상 물어보기도 하지만 대변만큼 우리 몸을 잘 이야기해 주는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침, 소변, 대변, 땀 등은 우리 몸에서 나오는 부산물로써 우리 몸의 상태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음식물을 먹으면 위장에서 3시간 정도 잘 부순 후에 십이지장, 소장을 지나 대장으로까지의 긴여정을 갖게 됩니다. 길이 길면 문제도 많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 그 긴 길을 가자니 당연히 그 가운에 여러가지 병이 생길 수 있겠지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그러나 사실 그 길은 우리 몸을 이롭게 해주는 길입니다.

음식물들이 그 길을 통과하면서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들을 군데군데 뿌려주고 때로는 담즙과 연합하여 소화를 도와주고 섬유질을 통해 길가에 더러워진 것들을 청소도 해줍니다. 그래서 우리 몸에 좋은 음식들을 섭취해야 길들이 깨끗해지고 우리 몸도 건강해질텐데 화학조미료와 각종 자극적이고 좋지 않은 음식물들이 우리 몸을 나쁘게 만들지요. 이것이 심해지면 장에서 각종 가스가 배출이 되고 그 독가스는 우리의 피부까지도 상하게 할 정도로 몸에 퍼져갑니다.

또한 장에는 몸에 이로운 유산균이 장벽을 잘 보호하고 있는데 이 보호막마저 깨져버리면 장에서의 재흡수작용이 방해를 받게 되어 대변도 안 좋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서양문화가 들어오면서 유산균에 대한 식품이 많이 들어오게 되었는데 사실 우리 한국사람은 굳이 유산균을 따로 먹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김치, 청국장, 된장 등이 모두 발효음식이고 발효음식이 바로 유산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음식을 많이 사랑하고 건강한 장을 만들어 몸도 피부도 건강한 삶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문의: 703-642-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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