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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석 뉴욕주하원 40선거구 민주당 예비후보…성매매 광고 논란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2/07/17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2/07/16 18:25

본인 운영 정보지 벼룩시장에
뉴욕포스트, 확인 취재 후 보도

"단순 마사지업소로 알았다
물의 빚어 죄송…사퇴 안해"

 이명석씨가 발행하는 생활정보지 ‘벼룩시장’이 성매매 업소 광고를 실었다고 보도한 뉴욕포스트 16일자 2면(위). ‘벼룩시장’에 게재된 성매매 암시 광고(아래).

이명석씨가 발행하는 생활정보지 ‘벼룩시장’이 성매매 업소 광고를 실었다고 보도한 뉴욕포스트 16일자 2면(위). ‘벼룩시장’에 게재된 성매매 암시 광고(아래).

뉴욕주하원 40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이명석(49) 전 퀸즈한인회장이 성매매업소 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뉴욕포스트는 '정치인이 성매매 광고로 이윤을 남기고 있다'는 제목의 16일자 2면 기사에서 "이씨가 발행하는 생활정보지 '벼룩시장'이 성매매업소 광고를 게재했다"며 "특히 문제의 업소들 중 최소 2곳은 이씨의 선거 캠프와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플러싱 프린스스트릿과 35애브뉴에 있는 한 업소에 기자를 손님으로 위장시켜 들여보낸 뒤 성매매 알선 여부를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업소는 전화로 문의하는 기자에게 1시간 마사지에 50달러라고 알려 주었고, 직접 찾아가자 40달러나 60달러를 더 내면 이른바 '유사 성행위'가 제공되고 80달러로는 실제 성행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는 것.

신문은 이어 "이 전 회장의 사무실을 찾아가 직접 사실 확인을 요청하자 처음에는 그런 광고가 실리지 않았다고 부인하다가 증거를 제시하자 곧바로 시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전 회장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직원들에게 이런 광고는 받지 말라고 했다. 나는 이런 광고를 게재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내가 직접 업소에 전화를 하지 않아 모르겠다. (성매매 업소로) 확인되면 광고를 취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전 회장은 이날 각 언론사에서 보낸 해명 자료를 통해 "이번 일로 한인사회에 물의를 빚게 돼 한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벼룩시장'은 원칙적으로 어떠한 성인광고의 게재도 금하고 있으며, 이번에 언급된 광고에 대한 조사를 통해 성인광고로 확인될 경우 곧 게재를 금지하고 삭제하겠다"며 "뉴욕포스트 기사에 언급된 광고업체는 중국 지압집이었고, 광고 문구에 '마사지 서비스, 스트레스 해소'란 말로 게재돼 일반적인 마사지 광고로 위장됐다. 하지만 불법 성인업체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게재한 점, 다시 한 번 한인사회에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전 회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민주당 예비 후보로서 더욱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에 임하겠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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