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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초 칵테일' 타인종 입맛 잡았다

청정원, 벨라스코서 시음회
레스토랑·클럽에 홍보 박차

"식초와 술을 섞었다고 해서 맛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직접 마셔보니 훌륭합니다."

평소 갈비나 불고기를 먹을 때 소주를 즐겨 마신다는 린다 리아치(26)씨.

그는 "처음에는 식초를 넣은 칵테일이라고 부담감이 조금 있었는데 정작 마셔보니 새콤달콤한 묘한 맛을 내는 홍초 매력에 푹 빠졌다. 몸에도 좋다 하니 셀러드나 집에서 가볍게 칵테일을 만들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상아메리카 브랜드 청정원의 홍초 시음회가 지난 13일 LA다운타운 소재 클럽인 벨라스코(Belasco)에서 열렸다.



벨라스코는 매주 금요일에 히스패닉 나이트 토요일에 아시안 나이트 이벤트를 통해 평균 2000여 명이 방문하는 곳으로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명소로 꼽히는 클럽이다.

지난 해 7월엔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부부가 방문해 화제를 모으기도 한 LA의 명소이기도 하다.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청정원은 자체 개발한 3가지 홍초 칵테일(Drunken Lemon-Lime Cho Drunken Apple Cho Straw-Vani-Cho)을 선보였다.

홍초 칵테일을 처음 접한 타인종들의 반응도 각양각색으로 특히 바닐라향 보드카와 홍초 딸기를 넣어 만든 Straw-Vani-Cho 칵테일은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메이 오르티스(31)씨는 "멕시코에도 오차타라는 비슷한 음료가 있어 거부감이 없었다"며 "홍초 칵테일이 좀더 산뜻하고 깔끔한 맛인 것 같다. 홍초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미아 청정원 마케팅 팀장은 "한인 사회를 주축으로 홍초를 음료로 많이 즐기고 있지만 식초 음료가 대중화되지 않은 미국에서 홍초의 맛을 알리기 위해 홍초 칵테일이 소개하는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 며 "앞으로 주류마켓의 입점은 물론 레스토랑 클럽 등에서도 홍초칵테일을 맛볼 수 있도록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칵테일 제조를 담당한 스캇 브랜든 바텐더는 "식초음료를 활용한 칵테일을 처음 만들어 봤는데 처음엔 맛이 괜찮을까 걱정했다. 막상 맛을 보니 기존의 칵테일과 다른 홍초만의 독특한 맛이 있어 꾸준히 알리면 통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글·사진 = 이수정 기자 lee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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