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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 기독출판계 미국 바람

남가주를 비롯한 미주지역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펴낸 책이 본국 기독출판계의 베스트셀러를 휩쓸고 있다.

한국기독출판협의회와 생명의 말씀사, 두란노서원 등 기독교 관련 출판사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새 미주지역 작가의 작품들이 상위권에 올라있다.

본국 두란노서원이 집계한 8월 베스트셀러 20선에는 로고스교회 강준민 목사의 ‘조용한 혁명을 일으키는 성경 암송’과 ‘꿈꾸는 자가 오는 도다’ 2권이 선정됐다. 지난 6월 두란노서원 집계에서는 풀러신학교 김세윤 교수의 ‘구원이란 무엇인가’가 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기독출판협의회의 집계에서는 남가주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인터넷 목회’가 상반기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외에도 교보문고 종교분야 8월 베스트셀러 집계에는 북미종교학회 한국종교분과 공동의장을 지낸 오강남 교수의 ‘예수는 없다’가 2위를 차지했으며, 생명의 말씀사에서는 노스이스턴 일리노이 대학 교수인 강영우 박사의 ‘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가 베스트셀러 2위로 랭크됐다.

이처럼 미주지역 작가들의 저서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출판 관계자들은 출판사의 미주지역 작가 발굴 노력과 영문학·철학·신학 등 다양한 전공을 한 미주 젊은 목회자들의 등장, 미국에서 공부한 목회자들의 균형 잡힌 신앙관 때문으로 보고있다.
경희대 영문과와 총신대를 졸업한 오정현 목사의 저서는 인문학적 지성이 배어 있고 서울신학대 출신의 강준민 목사는 깊은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감성적이고 따뜻한 글을 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주 작가들의 저서에 대해 강준민 목사는 “미주에서 목회 하거나 공부한 사람들이 대체로 균형감각이 뛰어나면서도 참신한 발전을 추구해 이들의 글이 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LA지사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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