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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진 주의원, 한인청소년 특강

“큰 목표를 세우고 하고 싶은 일 하라”
좋은이웃되기 운동본부 리더십 프로그램

박병진 조지아주 하원의원은 한인 청소년들이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야 한다고 4일 좋은이웃되기 운동본부(대표 박선근•이하 GNC)가 주최한 ‘청소년 시민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에서 말했다.
프로그램의 첫 연설자로 나선 박 의원은 미 주류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한 필수요건으로 낙관적인 사람들과 어울릴 것, 원대한 목표를 가질 것, 좋은 멘토를 선택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대부분 학생들이 매일 같은 자리에서 같은 친구들과 점심을 먹는다”며 “하지만 이런 습관을 사회에도 고스란히 가지고 간다면 많은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특히 “엔지니어링이나 의약계 등 소수의 산업을 제외하고는 한인들과의 네트워크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또 “원하는 바를 요구하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유교적 사상은 미 주류사회 진출에 걸림돌이 되기 쉽다”며 한인 가정에서 자란 청소년들은 스스로를 “재교육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원대한 목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렇다할 실적도, 2006년까지는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초선의원이었던 오바마 대통령은 큰 꿈을 꾸고 사람들을 고무시켰다”며 “미국은 힐러리 클린턴과 존 맥케인의 경력보다 오바마의 ‘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패트릭 반(15•노스뷰 고교) 군은 “한인 밀집지역에서 자라다 보니 한인 친구들 하고만 어울리기 쉬운 게 사실이다”며 “박 의원의 말을 되새겨 학교 생활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계획한 정주희 코디네이터는 “매주 GNC사무실에서 약 30명의 고등학생들이 모여 젊은 직장인들로 이루어진 교사들과의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며 “리더십 소양을 갖추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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