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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로 인한 가족간 상처…상담으로 치유하세요"

한미특수교육센터, 전문 상담가 2명 영입
이달부터 '장애가족 상담' 프로그램 서비스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으면 모두가 힘들죠. 상담으로 이겨내세요."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양한나)가 장애가족 전문 상담가 2명을 영입하며 장애인 자활을 위한 본격적인 상담에 나섰다.

한미특수교육센터 측에 따르면 전문인 영입과 함께 '장애가족 상담'이라는 정식 명칭으로 이번 달부터 시작하는 센터 측의 상담 서비스는 지금까지 일반 상담 위주로 진행되어 온 타 단체들의 서비스와는 크게 차별화될 전망이다.

14일 중앙일보 OC총국을 방문한 양한나 소장은 "힘든 상황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가족은 장애를 가진 아이를 대할 때 그것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해져 아이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또 주면 사람들도 힘들어지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다"며 "우리 센터에서라도 이러한 가족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존감을 세울 수 있도록 상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고 프로그램 시작 동기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예방차원에서도 '장애가족 상담'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양 소장의 설명이다.

그는 "너무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될 경우 아이가 장애를 가질 확률이 통계적으로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또한 늦둥이를 키우는 부모는 자녀양육에 대한 기본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 보니 자녀를 장애아닌 장애아로 만드는 경우도 많다"고 전문 상담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센터 측에서 영입한 최은아 교수와 배혜숙 상담가는 모두 10년 경력의 베테랑 전문 상담가들이다.

최은아 교수는 9년 가까이 대학교 강의와 상담원 교육 강사를 병행했으며 현재 CMF 선교원에서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배혜숙 상담가는 치노힐 교육구의 초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1주일에 두 번씩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최 교수는 "최근 장애 가족을 상담해 보면 모든 원망을 장애가 있는 가족 구성원 한 명에게만 돌리며 문제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많은 한인 가정이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마음가짐도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혜숙 상담가는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에 도움을 많이 주지 못해 망설이고 있었다"며 "(한미특수교육센터에서) 한인 커뮤니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에서는 전문 상담가를 통해 미혼 성인 남녀를 위한 자기 개발 코칭 부부관계 향상을 위한 부부코칭 부모자녀관계 향상을 위한 훈련 가족관계상담등 상담 외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및 상담 신청: (562)926-2040

김정균 기자 kyun81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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