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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지지 한인들 SNS로 뭉친다

대선후보위해 뛰는 애틀랜타 사람들(하)
야당지지 문재인·안철수 지지모임
민주평화통일연합·문재인의 친구들 활동중

19일(한국시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치러질 18대 대선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당 문재인 후보, 그리고 안 원장 간의 3자 구도로 형성됐다. 특히 야권에서는 안 원장과 문재인 후보간의 단일화 성사 여부가 대선 판세를 뒤흔들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 <관계기사 본국지>

이에 따라 미주에서도 대선열풍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특히 야당을 지지하는 애틀랜타 한인들은 문재인·안철수 지지를 각자 선언하며 한데 뭉치고 있다. 민주당 역시 애틀랜타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김성곤·김영진 의원이 잇달아 방문한데 이어, 올해 한명숙 전 총리가 강연과 동포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현재 애틀랜타에서는 민주평화통일 애틀랜타한인연합(공동대표 고종석·전형연)이 올해초 결성돼 유일한 야당성향 지지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미주 한인들의 재외선거 투표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모임도 모습을 드러냈다. 페이스북 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재인의 친구들' 모임의 회원들은 오는 22일 둘루스의 한 제과점에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모임 관계자는 "야당 대선주자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애틀랜타의 지지자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모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안철수 원장을 지지하는 애틀랜타 한인들은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로 뭉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2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 법륜 스님의 '청춘 & 희망 콘서트'의 자원봉사자들로 참여했다. 법륜 스님은 안 원장의 정신적 멘토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콘서트에는 4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안 원장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콘서트에서 법륜 스님은 안 원장의 지지호소와 같은 메시지는 전달하지 않았지만, 미주 한인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비판하면서 총선으로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들 단체들은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진행될수록 애틀랜타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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