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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코끼리 감독 취임=류현진 잔류?

[LA중앙일보] 발행 2012/10/16 스포츠 3면 기사입력 2012/10/15 22:25

1977년 니카라과에서 미국을 5-4로 꺾고 인터-콘티넨탈 컵(대륙간배) 제패. 1980년 야구 월드컵에서 홈팀 일본에 6-4로 역전승하며 준우승.

2000년 시드니 올림픽서 다시 일본을 3-1로 제치고 동메달 획득. 해태ㆍ삼성에서 한국 프로야구 통산 10회 최다우승 기록 수립.

최근 한화 이글스가 야구계의 거물 김응용(71)씨를 새 감독으로 영입했다. 그의 제자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과 김성한도 코치로 합류했다. 한화는 올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은 커녕 꼴찌로 전락하며 한대화 감독이 중도에 불명예 퇴진했다. 또 김승연 회장이 구속중인 어려운 상황이다.

8년만에 필드에 복귀한 '코끼리 감독'은 "그룹에서 자유계약선수 2명만 잡아주면 상위권을 노려보겠다"고 밝혔다.

또 은퇴설이 나오기 시작한 팀의 최고참 박찬호(39)에 대해 "나이에 비해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체력ㆍ제구력ㆍ스피드가 떨어진만큼 2013년 시즌부터는 마무리 투수로 돌리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어느 조직이나 인사이동으로 리더가 바뀌면 희비가 엇갈리기 마련이다.

한화의 사령탑 교체는 내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던 좌완 류현진(25)에게는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정상 등극을 위해 최고령 베테랑 감독을 영입한 최하위팀이 전성기의 에이스를 포기할리 없다.

8년만에 현장에 복귀한 김 감독 역시 최단시간내 팀을 우승권으로 조련시켜야 할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에 류현진이 필요하다. 그에게 주어진 시간도 많지 않다.

그러나 지난 몇달동안 수십명의 빅리그 스카우트들 앞에서 전력투구로 위력을 떨쳤던 류현진은 상당히 허탈하게 됐다.

한편으로는 "1300만달러의 포스팅 금액도 가능하다"며 앞다퉈 그의 미국행을 기정사실처럼 보도했던 한국 언론의 희망이 '헛물'을 켜게 될 상황으로 변했다.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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