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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쉽게 푸는 한방 용어

[워싱턴 중앙일보] 발행 2012/10/17 건강 5면 기사입력 2012/10/16 20:49

연태흠 원장/한일한의원

모든 분야에 전문용어가 있듯이 한의원등에서도 한방 전문용어들이 있습니다. 물론 오래전부터 내려온 말이기에 이미 보편화된 용어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용도가 때로는 잘못 쓰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몇가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한약의 용량을 얘기할 때 ‘첩(貼)’, ‘제(劑’ 등을 사용합니다. 한 첩은 한번 다려서 한번에 먹는 양을 이야기 합니다. 보통의 경우 아침에 한 첩, 점심에 한 첩 그리고 저녁에는 그 사용한 두 첩을 합쳐서 다시 다려 먹습니다. 이것을 재탕이라고 합니다. 물론 병증에 따라 먹는 법이 조금 다르긴 합니다만 보통의 경우 이렇게 복용합니다. 그럼 하루에 2첩을 복용하는 것이 되겠지요?

한 제는 20첩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한 제의 한약은 10일치의 한약을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한 제에 보통 10일 이상의 양을 처방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병에 따라 아침과 저녁 두 번 복용으로 보름치를 먹기도 합니다. 병은 약복용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을 가감 즉 더하거나 빼야 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처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또 부항이라고 있지요? 워낙 보편적이라 집집마다 한나씩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부항은 한자로 附缸으로 항아리같이 생긴 것을 부착한다는 의미로 처음엔 사기를 이용하다가 유리로 그리고 요즘은 1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합니다. 주 목적은 어혈을 풀어주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통증을 완하시키는 작용을 주로 합니다.

▶문의: 703-642-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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