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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뉴욕] "가정폭력 신고 두려워 마세요"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2/10/29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2/10/29 06:32

뉴욕가정상담소 연례만찬 영 문 공동준비위원장

"가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세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뉴욕가정상담소 연례만찬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은 영 문(한국이름 문영주ㆍ43ㆍ사진)씨는 내년 5월 열리는 '제24회 연례만찬'에 커뮤니티의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10년 전 처음 가정상담소와 인연을 맺은 그는 이후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다가 지난해부터 연례 기금모금 만찬 준비위원장으로 적극 나서고 있다. 여행 전문 잡지사에서 근무하면서도 상담소 행사에 발벗고 나서는 이유는 커뮤니티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문 위원장은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각종 가정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가정상담소 같은 곳이 꼭 필요하다"며 "상담소가 여성ㆍ어린이를 비롯한 가족 구성원과 커뮤니티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기금 마련에 동참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상담소는 ▶24시간 전화 핫라인 서비스(718-460-3800)▶호돌이 방과후 프로그램 ▶연례 침묵행진 ▶언니-형 멘토링 프로그램 ▶가정폭력 예방 프로그램 ▶자원봉사자 훈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간 평균 2000여 명의 한인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인들은 가정폭력 피해를 입어도 '창피해서' 혹은 '두려워서' 상황을 그대로 두는 경우가 특히 많아 안타깝다"는 문 위원장은 "그 피해로 자녀들도 고통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혼자 참아 넘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가정폭력과 같은 문제는 절대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상담소와 같은 단체에 도움을 요청해 문제 상황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영어가 서툴다는 이유로 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는데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한국어 상담도 진행하고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바로 연락 달라"고 전했다.

한편 '제24회 연례만찬'은 내년 5월 3일 맨해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gala@kafsc.org. 718-460-3801.

채현경 인턴기자
pukekeky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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