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 이민자들의 이정표 역할”

SF 코리안센터 38주년 기금 모금 만찬… 300여명 참석 성황

베이지역 한인 이민사의 산증인인 ‘SF 코리언센터(KCI·원장 장용희)’의 창립 38주년 기금 모금 만찬이 성황리에 열렸다.

코렛재단과 김진덕·정경식 재단 등의 후원으로 10일 SF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300여명의 한인 및 2세들이 참석, KCI의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지난 38년간 한인 이민자들의 이정표 역할을 한 KCI의 역사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재현됐고, 에드 리 SF시장을 대신해 시 관계자가 장용희 KCI 원장에게 축하장을 전달했다.

유형섭 KCI 이사장은 생전 KCI에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고 김진덕 전 미주 호남향우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는 고인의 장남이자 김진덕·정경식 재단 대표인 김한일 치과원장이 대신 받았다.

또한 지난 8년간 KCI의 회계 봉사를 담당해준 고 김영대 CPA에게도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인 커뮤니티에 많은 후원을 해온 코리아나플라자 유병주 대표와 현 박 PG&E 부사장이 커뮤니티 후원 기업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부의 한국어 세계화 정책에 따라 KCI내에서 운영중인 ‘세종학당’ 정은경 학당장이 현황과 성과 등을 중점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정관 SF총영사는 “한인 이민사가 100년이 지났지만 한인 이민자들이 급증한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KCI가 지대한 역할을 해냈다”며 “KCI가 다시 부흥기를 맞아 이민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용희 원장은 “이번 행사는 기금 마련 목적 외에도 ABC, 채널7 등 주류 언론들과 타민족들에게 SF코리언센터의 위상을 알리고자 함이 컸다”며 “많은 분들이 도움 속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한인들의 이민생활에 주도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 후에는 KCI 시니어 합창단의 합창, 엄경희씨의 플룻 연주, 진윤경씨 등 국악인들의 생황·태평소 연주 등 공연이 펼쳐져 KCI의 38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K-Pop 공연과 싸이의 말춤 강습 등 흥겨운 무대도 이어졌다.



황주영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