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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는 마음으로 지역정부에 참여"

한인청년들, 둘루스 시 관계자 만나

한인청소년들이 10일 둘루스 시청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지역정부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배웠다.
좋은이웃되기운동(GNC)의 청소년시민 리더십프로그램(Civic Leadership Program for Youth, 이하 CLPY)에 참여중인 학생 25명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 총 40여명은 이날 낸시 해리스 시장, 팀 쉬러 매니저, 이정헌 판사, 재키 후드 경관 등 둘루스시 정부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둘루스 관계자들은 각각 자신의 업무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지역 정부에서 일하게 된 계기,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전직 교장 출신인 해리스 시장은 "교계에서 오랜 시간 일해보니 지역사회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돈이 되는 일은 아니지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시장직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에 처음 당선된 후 둘루스 주민의 약 28%를 차지하는 한인들이 시정부와 거리감을 느끼는 것을 발견하고, 코리안 태스크 포스 설립, 이중언어로 행정관련 서류를 준비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 시러 매니저는 둘루스 시의 행정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둘루스시의 경우 행정 전문 매니저가 총괄을 맡는 시스템으로, "고등학생 시절부터 시민참여와 시민 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행정전문가의 길을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정주희 코디네이터는 "학생들이 지역 행정에 대해 전혀 모르거나 정치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것을 발견했다"며 "모르고 지나치기 쉽지가 일상생활에 매일 영향을 주는 시 행정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이번 시 방문을 계획했다"고 의도를 설명했다.
CLPY는 매주 토요일 청소년들의 시민의식과 참여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지난주에는 대선을 앞두고 정책 토론회와 모의투표를 진행하는 등 한인 청소년들의 주류사회 동참에 앞장서고 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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